‘LG→한화 트레이드→방출→롯데 영입→올해 0경기’ 전체 1순위 베테랑, 또 방출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9.20 17: 3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신정락(37)이 또다시 방출됐다. 
KBO는 20일 오후 신정락의 웨이버 공시를 했다. 일주일 동안 다른 팀에서 신정락을 영입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신정락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만 뛰고 1군 무대에는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1군 엔트리에는 등록됐으나 등판 기회는 없었다. 2군에서 18경기 등판해 3패 6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20⅔이닝을 던져 18피안타 4볼넷 3사구 18탈삼진 9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롯데 투수 신정락 / OSEN DB

천안북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신정락은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된 2010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LG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LG에서 2013년 26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7년에는 불펜 투수로 63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10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5.34로 좋은 활약을 했다. 
2019시즌 도중 7월 송은범과 1대1 트레이드로 LG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에서 2022시즌까지 뛰고서 방출됐다. 2022시즌 한화에서 44경기 2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한화에서 방출된 후 롯데에서 다시 기회를 받았고 지난해는 1군에서 34경기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며 쏠쏠하게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펜진에서 한 번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신정락은 통산 347경기에 등판해 27승 26패 31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5.25, 탈삼진 392개를 기록했다. 
롯데 투수 신정락 / OSEN DB
한편 NC는 20일 투수 채원후를 방출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8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채원후는 2021시즌을 앞두고 함덕주와 함께 두산에서 LG로 트레이드 됐다. 두산은 양석환, 남호를 LG에서 데려갔다. 
채원후는 지난해 7월 최승민과 1대1 트레이드로 LG에서 NC로 트레이드 됐고, 올해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다. 
NC 투수 채원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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