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새집 이사 근황을 전했다.
21일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에 "아침부터 커튼설치공사. 이거 하나 했다고 사람 사는 집처럼 됐네. 뭐든 오래 걸리는 제주인데 주말인데도 설치해주시는 사장님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동석이 이사한 새 집 거실 풍경이 담겼다. 거실 창문에 흰색 커튼을 설치한 모습. 앞서 최동석은 이사 사실을 전하며 틈틈이 제주 새 집에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가져다 놓는 모습들을 공유해 왔다.
이 가운데 최동석은 "집 구색 갖추기 쉽지 않네. 밑빠진 독에 물붓는 기분"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좋은 향도 더하고 설거지바도 세팅. 울 애기들 칫솔꽂이. 이건 내꺼"라며 본격적인 살림살이를 채워넣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특히 그는 "다인이 화장대 오면 놓을 빗", "애들 방은 블라인드" 등 아이들이 머무를 공간까지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였던 박지윤과 2009년 결혼했다.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현재 두 사람은 양육권을 두고 이혼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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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동석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