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출산' 안영미 "아이 낳기 전에 가슴춤 더 출 걸··집에 가서 엉엉 운다" ('괜찮아유')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21 20: 18

코미디언 안영미가 미련을 토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최양락의 괜찮아유'(이하 '괜찮아유')에는 '신봉선 안영미... 보통이 아녀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영상에는 신봉선, 안영미가 게스트로 출연,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일 할 때랑 안 할 때가 확실하다. 카메라가 켜지면 말이라도 하는데, 꺼지는 즉시 한 마디도 안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괜찮아유' 방송

그는 “진짜 휴대전화만 손가락으로 까딱한다”며 온 오프가 다르다고 고백했다. 이후 안영미는 “(무한걸스를 할 때) 내가 애매했다. 캐릭터가 없었다. 어느 날 스태프들이랑 섹드립을 치면서 놀고 있었는데, 가슴춤이 빵빵 터졌다. 그래서 ‘이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거를 송은이 선배가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포장해줬다. 그때 19금 캐릭터가 잡힌 것이다. 마침 SNL이라는 코미디 방송도 막 시작할 때였다”고 덧붙였다.
'괜찮아유' 영상
안영미는 “그게 이렇게 맞물리면서 아예 캐릭터화됐다”고 언급, 최양락은 "대단하다. 정말 프로다.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방송만 들어가면 그러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권재관은 "평소에 그러지 않은 건 아니다"라며 안영미의 과거를 폭로하려고 했으나 안영미는 "닥쳐. 아이 낳잖아"라며 권재관의 말을 막았다. 
최양락도 안영미의 편을 들자 안영미는 "제가 방송 끝나면 집에 가서 엉엉 운다"고 한 술 더 떴다. 권재관은 "그때 한 번이라도 더 꺾을 걸. 가슴춤 출 걸. 하면서 우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안영미는 "그때 더 할 걸. 더 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운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신봉선은 “얘는 가슴 두 짝만 있어도 먹고 살 것”이라고 못박았다. 안영미는 “나는 가슴 두 짝만 있으면 400여가지 개인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9금을 넘어 29금 개그와 선을 넘는 스탠드업 코미디쇼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는 안영미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쇼로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괜찮아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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