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이 할아버지가 된다는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9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이수민, 원혁 부부의 임신 소식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날 이수민과 원혁은 결혼 5개월만에 임신을 했다며 제작진과 만나 임신 테스트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진료를 위해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수민은 피검사를 받았다. 산부인과 담당 의사는 "수치도 잘 나왔고 초음파도 괜찮다. 임신이 잘 된 것 같다"라며 임신 4주차로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최성국은 "만남부터 결혼, 임신까지 보니까 우리 집안에 아이가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담당 의사는 "피검사 수치가 343이다. 100이상이면 잘 나왔다고 보는데 임신 수치가 잘 나왔다. 크게 무리하지 말고 일상 생활 하시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원혁은 의사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씩 질문하며 열혈 예비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이수민과 원혁은 산부인과에서 나와 아빠 이용식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러 갔다. 이수민과 원혁은 "아버님은 백퍼센트 우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용식은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며 손주를 안아보고 싶다고 손주를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 한 바 있다.
원혁은 임밍아웃을 위해 준비했다며 임명장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민과 원혁은 제작진과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할 말이 있다며 이용식 부부를 식탁으로 불렀다. 이수민과 원혁은 앞서 원혁의 콘서트에 이용식이 신경써준 부분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용식은 "태진아에게 전화왔다. 성공했다며 그러더라. 내가 망했다고 했더니 성공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원혁은 "마음의 선물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원혁은 임명장을 내밀고 "같은 속도로 읽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이런 일이 태어나서 처음이다"라며 청심환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수민과 원혁은 이용식 부부에게 할머니, 할아버지 임명장을 주면서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의 임신에 감격해 오열했고 곧 할아버지가 된다는 설렘에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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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