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아들을 키우며 '어머니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황보라는 24일 자신의 SNS에 "육퇴후 첫끼 엄마가 해놓고 간 소고기뭇국 어릴 때 그 맛 사랑해 우인이를 무한사랑해주는 울엄마 ㅜ 아마도 나에 대한 마음이겠지 이밤 눈물나"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유한 사진 속에는 황보라의 모친이 손수 해준 것으로 보이는 소고기뭇국과 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황보라가 난임을 극복하고 만난 아들의 백일을 기념했다.
황보라는 SNS에 "우인이 백일잔치"라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보라가 아들의 백일을 기념해 한복과 드레스, 백일상차림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한 풍경이 담겼다.
이와 관련 그는 "아기를 위해 처음으로 스스로 준비해본 백일상이었다"라며 "병풍을 고집했는데 중국에서 병풍을 직구해주시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함께 백일상을 차려주셨다"라며 백일잔치를 함께 준비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밖에도 그는 "시간 잘못 잡아서 졸릴 시기에 촬영해서 웃지 못하고 엉엉 울다 촬영 도중 잠든 오늘의 주인공 내아들 우인이"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일동안 잘키워준 우리부모님 내 육아동지 우리 신랑 백일간 함께 도와주신 이모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바르게 잘 양육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지난 2022년 11월 공개 열애 중이던 소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10년 열애 끝애 결혼했다. 김영훈 대표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연기자 하정우의 친동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보라, 김영훈 부부는 난임으로 인한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5월 건강한 아들 우인 군을 낳으며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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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보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