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김지원 이어 정유미 할아버지 된다..이번엔 살아남을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9.25 08: 32

 배우 김갑수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5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갑수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블리츠웨이프로덕션)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임하는 중이다.
김갑수는 윤지원(정유미 분)의 할아버지이자 전 독목고 이사장 윤재호로 분한다. 윤재호는 열심히 하는 것도 부족해서 치열하게 생을 사랑하며 살아온 인물. 그는 지역에서 가장 큰 운수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학교를 손수 일궈올 정도로 독목고에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지녔다.

김갑수는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명품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의 굳건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을 통해서는 가족들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홍만대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까지 남겼다.
그런 만큼 김갑수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이에 더해 손녀 정유미와 호흡하며 보여줄 따뜻한 조손 케미에도 궁금증이 커진다. 극 중 캐릭터 때문에 '단명 아이콘', '죽어야 사는 남자'로도 불리는 김갑수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결말을 보여줄 지도 벌써부터 호기심을 키운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로맨스다.
'환혼' Part1과 2,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 - 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김갑수가 출연을 확정 지은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2024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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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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