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상 3관왕' 남궁민, 폐지된 월화극 살리나..'우리 영화' tvN→SBS 변경(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9.25 18: 46

배우 남궁민, 전여빈 주연의 신작 '우리 영화'가 tvN에서 SBS로 편성을 변경했다.
25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새 드라마 '우리 영화'는 tvN이 아닌 SBS 편성을 최종 확정했고, 이날 서울 모처에서 주연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 그리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모여 첫 대본 리딩도 진행했다.
'우리 영화'는 당초 tvN에서 방송된다고 알려지만, 최근 SBS로 편성이 결정됐으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에 대해 SBS 측 관계자는 "'우리 영화'가 SBS에서 방송하기로 확정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SBS는 지난해 5월 종영한 '꽃선비 열애사'를 끝으로 월화극을 잠정 중단 및 폐지한 상태다. 내년부터 월화드라마 재개를 계획 중이며, 멜로 장르인 '우리 영화'가 편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우리 영화'는 월화극에 미정인 상황"이라며 "우선 내년 새 드라마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 영화'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자신을 옭아맨 채로 다음이 없이 살아가는 영화감독과 생의 끝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인생의 주연으로 살아보려는 시한부 배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은 극 중 시한부 환자를 주연으로 시한부 영화를 찍겠다고 나서는 영화 감독을, 전여빈은 시한부를 선고 받은 뒤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영화의 주인공이 되기로 결심하는 여자를 각각 연기한다.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연인'으로 연기대상 3관왕을 비롯해 올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쥔 남궁민과 '빈센조' '거미집' '검은수녀들' 등으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전여빈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JTBC '구경이'의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한가은·강경민 작가가 각본을, 비욘드제이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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