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같이 못 살아요" 박하선, '의심부부' 남편 바람 미수에 경악 ('이혼숙려캠프')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27 06: 31

'이혼숙려캠프' 가사조사관 박하선이 경악했다.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와 일상을 24시간 감시받는 남편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내는 과거 남편이 해온 잘못들을 언급했다. 남편은 아내의 돈으로 사업을 했다 빚을 안기거나 정신적 외도를 저질러 아내에게 상처를 주었다.

'이혼숙려캠프' 방송

특히 아내는 남편이 결혼 후 자신의 아이디로 전여친과 채팅한 걸 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대화 상대가 아는 이름 같았다"며 "생각해보니 예전에, 연애할 때 사귀었던 여자 이름을 말해주었는데, 그 여자 중 한 명과 채팅 중이었다"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아내는 “채팅을 보는데 손이 떨리더라. ‘보고 싶네’, ‘우리 꼭 만나자‘, '내 사랑', '귀요미', '애교는 여전하네' 이러는데, 그건 외도보다 심한 말 아니냐"고 토로, 이를 들은 박하선은 "미쳤네"라고 중얼거렸다.  
'이혼숙려캠프' 방송
이에 남편은 “상대방이 ’바닷가에 한 번 가고 싶다‘ 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그러자고 한 건데 그게 글로 남으니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 있겠다”라고 대답, 서장훈과 박하선은 "나라면 같이 못 산다"고 탄식했다.
서장훈은 "나라면 아내처럼 묻거나 확인하지도 않는다. 바로 헤어진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남편에게 경고했다. 
아내는 "이 사건으로 결국 이혼 직전까지 갔는데 애들을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 한 번 더 이런 일이 똑같이 있으면 그때는 이혼이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고 의심부부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중 아내는 "남편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다. 사랑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아내에게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고, 전문가의 조언대로 일단 각방생활을 멈추는 것부터 시도하기로 했다.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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