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에서 이헤원이 안정환이 립스틱으로 러브레트를 써두었다고 언급했다.
9월 27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2회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출연한 가운데, 미국에 거주하는 '김로운-로버츠'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18년차 부부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스킨십이 끊이지 않는 부부를 본 이혜원이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안정환 역시 “18년 차면은 저렇게 안하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셰윤이 “두 분은 몇 년 차죠?”라고 물었고, 안정환과 이혜원 두 사람 모두 “20…”이라고 말하며 기억하지 못했다. 이혜원이 웃음을 터뜨리며 “20년차 다음부터 안 셌다”라고 말했고, 안정환도 “23년 언저리”라며 말을 거들었다.
미국 패밀리는 아들 다섯, 부부, 어머니까지해서 총 8명이 함께 거주했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아들들을 보며 패널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연이어 애정이 담긴 뽀뽀를 하는 부부를 본 유세윤이 “저렇게 붙어 있으니까 계속 생기나봐”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안정환이 “의사들이 바쁜데 시간이 많이 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세윤이 “잠깐잠깐 짬을 내야죠”라고 말했고, 이혜원이 “아들 낳는 비법이래요”라며 말을 거들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출연진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미국 패밀리의 대저택이 소개되었다. 긴 복도를 지나 가장 안쪽에 있는 부부의 침실을 공개했고, 남다른 부부의 금슬을 본 패널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넓은 침실을 본 안정환이 “여기가 그 역사의 공간입니다”라며 감탄했고, 벽난로를 본 유세윤은 “벽난로 저런거 보면 안 돼”라며 농담을 던졌다.
또 유세윤은 “괜히 별 생각 없다가 벽난로 보면 무드가 생긴다”라며 “옛날 야한 영화 보면 벽난로 비춰주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안정환도 “불멍 때리다가 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 침실 옆에 있는 부부의 화장실이 공개되었다. 아내는 화장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다며 거울을 보여주었고, 남편이 쓴 러브레터가 잔뜩 붙어 있었다.
이에 안정환이 “라스베이거스 최수종이네”라고 말했고, 이혜원은 “(안정환이) 예전에 저런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라며 사랑꾼인 안정환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서 이혜원은 “(거울에) 립스틱으로 써놓고 나간 적이 있다”라며 “저는 기억 안나는데 내 립스틱이 망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이 “내가 어디 영화에서 보고 따라했나보다”라며 민망해했다.
또 미국 패밀리의 대저택 내에 있는 수영장도 공개되었다. 자쿠지와 화덕, 파티를 위한 바비큐 공간까지 있는 수영장을 본 패널들은 “저기 진짜 사는 거 맞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공개된 대저택의 평수는 150평, 대지 면적은 758평에 달했다. 본집과 별채의 방은 6개, 화장실은 5개, 수영장, 야외 바베큐 장까지 딸린 초호화 집이었다. 집의 가격은 한화로 25억 정도로, 안정환이 비슷하게 가격을 맞추어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chaeyoon1@osen.co.kr
[사진] ‘선 넘은 패밀리’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