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킴 '흑백요리사' 왜 안나왔나? 알고보니 "자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9.29 15: 23

 
스타셰프 레이먼킴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자문으로 참여했다.
레이먼킴은 28일 자신의 SNS에 "처음 루아(딸)에게 파스타를 해줄때 버터와 올리브오일 약간만 넣어 해줬다. 그 다음에는 고기 조금과 양파, 홀토마토로 토마토 베이스파스타를 해줬더니 잘 먹더라. 조금 지나고나서는 토마토 파스타에 레지아노치즈 와 그라나 빠다노를 조금씩 뿌리는걸 좋아했다. 그리고는 언젠가부터 파스타 면도 두꺼운 걸 좋아하고 크림베이스를 더 좋아한다. 그렇게 집에서 파스타를 할때면 루아의 입맛을 따라가며 오일베이스는 언제나 해주게 될까 하고 있었는데…"란 글을 게재했다.

3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킹키부츠’ 오프닝나잇 VIP DAY 셀럽 레드카펫이 진행됐다.<br /><br />레이먼킴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이어 "얼마전 루아와 유투브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루아가 페투치니를 골르고 버터와 로마노 치즈로 알프레도파스타 소스를 만들었다, 뭔가 울컥했다, 음식하나에, 사진한장에, 건내는 아무것도 아닌 한마디에 루아가 우리 곁에 온 시간이 10년이 조금 안되었는데, 아무것도 아닌걸로, 특별하지 않은 것으로 이리도 사람을 울컥하게 만든다. 파스타는 먹어본 파스타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 루아야. 물론 아빠가 준 레서피가 좋았… 그리고 지금도 싸우고 있지만 우리 싸우지말…"이라고 덧붙이며 딸과 함께하는 요리 근황에 대해 전해 흐뭇함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요즘 흑백요리사 재밌더라구요:) 레이먼셰프님도 보고계시나요? 헤헤"란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레이먼킴이 왜 출연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다수 존재한 바.
레이먼킴은 "네 제가 자문했습니다"라고 직접 댓글을 달며 출연자로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레이먼킴은 국내 대표 스타 셰프인 만큼 요리 경연프로그램과의 인연도 깊은데 2012년 방송된 올리브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당시 출연자였던 배우 김지우와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피지컬: 100'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다운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3,800,000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18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지난 17일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다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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