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티켓 부진→립싱크 논란+행사 민원까지...'트롯트 여왕'의 위기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9.30 14: 08

'트롯트 여왕' 가수 장윤정의 위기다.
지난달, 장윤정은 31일 인천시 서구 왕길역 한 무대에 올라 총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즐거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무대를 시작한 장윤정은 자신의 히트 곡인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를 열창했다.
댄스곡에 맞춘 안무는 물론,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인 장윤정이였지만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에 공개되자 일부 비판에 휩싸였다. ‘옆집누나’와 ‘사랑아’를 비롯해 무대 일부를 립싱크로 꾸렸다는 지적이 나온 것.

다만 장윤정의 '립싱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 열린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물론, 지난 23일, 장윤정은 백련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0회 산사음악회’ 등, 최근 진행된 대다수의 무대에서 라이브가 아닌 립싱크를 선보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
특히나 해당 논란은 오는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의 장윤정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으로까지 이어졌다.
민원인은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며 장윤정의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이 부산시청에 접수된 사실을 알렸다.
이어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이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출연해 행사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는 장윤정의 출연 적정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장윤정은 지난 1월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양산, 울산, 남양주, 부산, 대전에서 ‘2024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콘서트가 매진되지 않고 빈좌석이 많이 남아 장윤정의 명성에 비해 현재 인기가 다소 주춤해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SNS를 통해 직접 자신의 인기가 예전만 못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그는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다.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 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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