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 "父 사업 갑자기 망해…버려진 배춧잎으로 끼니 해결" 생활고 고백 ('4인용식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9.30 21: 29

박탐희가 과거 어린 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9월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탐희가 절친인 박준금, 류진, 함은정을 집으로 초대했다. 
함은정은 엄마와 사이가 좋아 평소에 많이 붙어 있는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나는 엄마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즐겁다. 여행도 엄마랑 가야 제일 재밌고 쇼핑도 그렇다"라며 "방송 모니터도 엄마랑 해야 제일 재밌다. 너무 정확해서 짜증날 때도 있는데 이런 친구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정확하게 얘기해주는데 기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함은정은 최근 독립을 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결혼에 대해 "엄마는 일을 좀 더 하라고 하신다. 함은정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는 게 더 좋다고 하신다. 걸그룹을 할 땐 오히려 결혼을 하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함은정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만 7세에 데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은정은 "재연 프로그램도 나가고 영화, 뮤지컬도 했다. 근데 가수가 될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탐희는 평소 슈퍼우먼처럼 육아와 화장품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탐희는 "내가 오남매 중 셋째다. 워낙 많은 형제들이랑 같이 있다보니까 우리 엄마가 오남매를 그렇게 키웠지 않나"라며 엄마를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박탐희는 "어릴 때 아버지가 자개장 사업을 하셨다. 근데 갑자기 망했다. 이사를 샀는데 일곱 식구에 방이 2개였다. 재래식 화장실을 처음 봤다. 아빠가 1, 2년을 신문지를 깔아주셨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고 언니들은 사춘기였다"라고 말했다.
박탐희는 "엄마가 시장에 떨어진 배춧잎을 주워와서 그걸로 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드셨다"라며 "동생이 쌍둥이인데 김치가 삭아서 그 김치를 먹고 동생들이 취했을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박탐희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니까 엄마가 어떻게 저랬지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나 결핍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탐희는 "큰언니한테 미안한 게 언니가 형편 때문에 상업고등학교를 갔다. 언니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돈을 벌어서 나와 둘째 언니 학교 등록금을 냈다. 큰언니가 살림 밑천으로 희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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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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