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과 카호의 '핑크빛' 무드가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최다니엘과 카호의 두번째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최다니엘은 지난번 첫 데이트 때 카호를 택시 태워 보냈던 이후, 직접 차를 끌고 데리러 와 한층 더 가까워진 면모를 뽐냈다. 특히 최다니엘은 카호를 만나지 않았던 시간 동안 일본어 벼락치기를 한 것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카호에게 “여배우”라는 단어를 알려주며 깜짝 한국어 교실을 열었다. 그러나 카호가 “여배우”를 계속 “여보”라고 발음, 최다니엘을 당황하게 만들고, 최다니엘은 “여보는 만약에 우리가 결혼하면 부르는 것”이라고 설명하다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라 해 말랑말랑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후 콩국수와 김밥으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차 안으로 향한 가운데, 최다니엘은 카호를 향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최다니엘이 디저트를 좋아하는 카호를 위해 집에서 직접 티라미수를 만들어 와 카호의 감동을 이끈 것. 카호는 최다니엘이 손수 만든 티라미수를 한 입 먹고 눈이 똥그래진 채 “진짜 만들었어요?”라며 놀랐고, 최다니엘은 “진짜다. 만들기 쉽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카호 “내 생각을 해준 게 무엇보다 기쁘다”라며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으며 만족한 엄지척을 날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달콤한 순간도 잠시, 차 안에 귀뚜라미가 난입했다. 그러자 최다니엘은 기절초풍하며 차에서 뛰어내려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카호는 아무렇지 않게 벌레를 잡아 내쫓아 대비되는 모습에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카호는 내쫓은 귀뚜라미를 사진으로 담았고, 이를 지켜보던 오스틴 강은 “카호가 엄청 사랑에 빠진 거 같다. 그냥 모든 걸 하나씩 사진 찍지 않나”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최다니엘은 카호가 지난번 “불꽃놀이를 하고 싶어요”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불꽃놀이가 가능한 일본식 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기는 세심함을 뽐냈다. 또한 최다니엘과 카호는 유카타로 갈아입고 일본 동화 속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변신해 카호 맞춤 데이트의 정점을 찍는다. 불꽃놀이를 즐긴 두 사람은 족욕을 즐겼고, 최다니엘은 “당신은 계속 한국에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카호는 “내일 일본으로 돌아가서 드라마 촬영을 한다”라며 “돌아오는 날엔 바쁘냐”라며 애프터를 신청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한국에 오면 우리 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자. 그동안 아프지 말고 잘 지내요. 다음에 또 만날 때까지”라고 인사했다.
카호는 숙소로 돌아와 일본 친구들에게 최다니엘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놔 관심을 끈다. 카호가 최다니엘과의 데이트 내용을 얘기하던 도중 “설레냐”라는 질문에 “설레는 건 뭔가 남성스러운 설렘이 있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믿을 수 있는 서투른 남자가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두근거린다”라며 “귀여운 것 같다. 난 멋진 쪽보다 귀여운 쪽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귀여운 게 매번 조금씩 꽂혀와서, 마음에 잔 펀치를 계속 날리면 ‘뻥’ 하지 않나”라고 털어놓아 설렘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지난주 남산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오스틴강과 타라 리호코는 한일 양국의 막내답게 ‘풀 악셀 과속 플러팅’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두 사람은 통성명을 한 뒤 각자의 나이를 밝혔고, 오스틴강은 타라를 훨씬 더 어리게 봤다며 만난 지 10분 만에 “베이비”라는 심쿵 멘트를 던지기도. 여기에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터치와 일본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커플룩까지 일사천리로 소화하며 첫 만남부터 커플 무드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타라가 오스틴강에게 “우리 집 갈래?”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졌고, 첫 만남에 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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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혼전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