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떼놓고 친구들이랑 아기성별 확인이 자랑? 때아닌 '갑론을박' 터졌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01 07: 27

'동상이몽2' 에서 윤진이가 둘째 임신사실을 고백, 하지만 아이 성별을 남편 아닌 친구들과 확인하러 갔는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30일 SBS 채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에서 윤진이가 둘째 임신을 전했다. 
이날 윤진이 부부의 6개월 후 일상이 그려졌다. 기어다녔던 딸이 아장아장 걸으며 폭풍성장한 모습. 11개월 아가에서 17개월로 걸음마를 마스터한 딸이었다.  

이때, 윤진이는 특급뉴스를 언급, 명품 배우로 컴백하는 건지 묻자윤진이는 "생각지도 못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알고보니 첫째 출산한지 1년 6개월만에 둘째를 임신한 것. 둘째를 임신한 윤진이는 (녹화 일 기준)  임신 4개월차로 ‘동상이몽2’에 반년 만에 출연한 것이었다.
윤진이를 보며 남편은 "항상 병원을 홀로 간 아내, 서운할 때 있었다"며 이번엔 꼭 병원을 함께 갈 것이라 했다. 남편은 "전화하면 바쁜데 뭐 오냐고 하더라"고 하자 윤진이는 "혼자가는게 편하고 훨씬 좋다"고 했다. 이유에 대해 윤진이는 "첫째 때는 남편에게 기대한게 많아, 둘째 임신하고 다짐했다, '아 나 혼자서 둘째부터 독립적으로 잘 지내야겠다 생각했다"며 "내가 기대하니 그만큼 실망이 큰 것 같다"며 속마음을 꺼냈다. 윤진이는 "둘째 임신했을 때 남편 표정이 안 좋았다"고 말하자 남편은 "새벽 4시 반이어서 그랬나"라며 난감해했다.
남편은 "그래도 오늘 성별 나오니까 같이 병원가자"며  윤진이는 "갑자기 왜 병원가냐 성별 나올 때만 가냐 나는 혼자 다니는게 편하다 혼자갈 거다"고 했다. 윤진이는 "사실 (남편 대신) 친구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다"고 했다. 아내의 냉정함에 남편은"어떡하지 같이 가야하는데"라며 쩔쩔맸다.  알고보니 윤진이는 "첫째 딸까지 있으니 자유부인이 되지 않아, 자유부인이 되고 싶었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몇 달만에 혼자 자유부인 모드로 병원으로 향했다.  친구를 만난 윤진이는 "남편보다 너희가 낫다, 너희랑 오니 좋다"며 둘째 성별 검진으로 향했다.
이후 친구들은 파티를 만들었고, 갑자기 남편이 첫째와 함께 깜짝 등장했다. 윤진이는 "어떻게 알고 왔냐, 육아 해방데이인데"라고 하자  남편은 "좋은 날인데 나도 껴달라"고 했다.  알고보니 남편이 친구들을 모아 적극 파티를 주도했던 것. 하나부터 열까지 남편이 모두 기획한 것이었다. 남편은 "둘째 소식듣고 피곤해서 리액션을 잘 못해, 미안해서 이렇게 서프라이즈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로소 윤진이도 기분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방송 후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남편 너무 섭섭하겠다", "친구들과 돈독한건 좋지만 아이 성별은 아빠가 같이 봐야하지 않나"라며 아쉬워하는 반면, "나름 이유가 있었을 것", "남의 가정사에 너무 관심이 많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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