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보다 연봉↑ 살라, 사우디로 간다" 충격 보도 후... "리버풀 '초대형 계약'으로 잔류 설득"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0.01 13: 34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 맨유 수석 스카우트이자 이적 전문가 믹 브라운은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리버풀이 살라의 잔류를 위해 엄청난 금액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운은 “살라가 없다면 리버풀은 다른 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른쪽에서 뛰는 모든 왼발잡이 선수 중에서 살라는 단연 최고다. 1분 안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면서 “살라가 사우디로 아무 조건 없이 가기 전에 새로운 계약으로 리버풀이 그를 묶어두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2025년 6월 30일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선수가 된다.
그는 9월 초 한 인터뷰에서 "아직 클럽과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도 있다"라고 충격 발언을 해 그동안 살라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사우디행 가능성이 급속도로 피어올랐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해 팀의 주요 성공을 이끌어왔다. 그는 로마에서 4300만 파운드(약 756억 원)에 영입된 뒤 리버풀에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한 다수의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살라를 강하게 원했다. 
알-이티하드는 여전히 살라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고 있으며, 사우디 리그의 주요 스타로 만들 계획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다른 유럽 출신 스타들과 함께 리그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표다.
브라운의 주장은 앞서 아스톤 빌라 레전드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내가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에서 기록적인 계약을 제안했다. 살라는 확실히 (리버풀을) 떠난다”라는 충격 발언 이후 나왔다. 
당시 아그본라허는 “살라가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또 사우디 축구의 간판이 될 것이라고 들었다. 살라는 거절할 수 없을 것이고, 이미 그는 리버풀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약 2억 유로(약 2939억 원)로 알려져 있다. 살라가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으며 사우디로 간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아그본라허는 “살라에게 들어온 것은 거절할 수 없는 (초대형) 제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그본라허의 주장에 리버풀이 깜짝 놀란 것일까. ‘초대형 계약’으로 살라를 잔류시키고 싶단 보도가 곧바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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