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평생 사랑하고파"..송지은♥박위, 청첩장·웨딩화보 최초 공개(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02 12: 32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인기 크리에이터 박위의 청첩장과 웨딩화보가 포착됐다.
2일 OSEN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송지은과 박위의 청첩장을 단독 입수했다.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웨딩화보도 함께 담겨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과 박위는 한글날인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12월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교제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약 3개월만인 올해 3월 결혼을 발표했다. 송지은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두사람은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 채널을 통해 달달한 커플 일상과 결혼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최근에는 신혼집을 마련한 소식을 전하며 인테리어를 위해 직접 쇼핑에 나선 모습을 공개하기도. 특히 지난 5월 열린 절친 김기리-문지인의 결혼식에서 박위가 부케를 받으며 특별함을 더했다.
또 8월에는 정식 프러포즈를 인증하는가 하면, 송지은은 웨딩화보 일부를 공개하며 "제 인생에 가장 큰 확신이였던 오빠와의 동행. 그 출발선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과정 속에서도 사랑은 많은 것을 치유하고 온전하게 했다. 이제는 저희가 받은 사랑을 전하고 흘려 보내는 작은 교회가 되어보려 합니다. 그 첫걸음에 따뜻한 축하를 더해달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던 바.
이 가운데 OSEN이 단독 입수한 청첩장에서 두 사람은 "평생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완벽한 시간 속에 선물처럼 찾아온 소중한 사람"이라며 "이제는 저희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작은 교회가 되기 위해 내딛는 첫걸음에 따뜻한 축하를 더해주세요"라고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청첩장에 담긴 웨딩 화보는 약 15장으로,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송지은과 박위의 선남선녀 비주얼이 담겼다.
화보 속 송지은은 다양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소화하며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위 역시 한껏 차려입은 모습으로 휠체어가 아닌 의자에 앉아 늠름한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 촬영 뿐 아니라 야외를 배경으로 휠체어를 끌며 서로를 마주보거나 풍선을 들고 미소짓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조각을 담은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한 노을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를 마주본 채 손을 맞잡고 있는 송지은과 박위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려 감동을 더하기도.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팀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초인시대', '우리집 꿀단지', '날 녹여주오',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화녀'로 스크린 데뷔했다. 박위는 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위라클'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 9년 전인 2014년, 취업 축하 파티를 하던 중 안타까운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으나 절망을 딛고 다양한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송지은과 박위의 결혼식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맡는다. 축가에는 인순이, 조혜련 등이 함께해 이들의 앞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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