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차’ 선예, ‘은가은♥’박현호에 “단점도 품는 게 부부” 조언 (‘신랑수업’)[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0.03 06: 00

‘신랑수업’ 어느덧 결혼 13년 차에 접어든 선예가 '결혼 선배미'를 뽐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특별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선예는 “출산과 육아를 전공했다”라며 자신을 소개하자 “3학년 5반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연애부장 심진화는 “말도 안돼. 2학년 5반 아니냐”라고 동안 비주얼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선예는 세븐과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순회 공연 중이라고 근황을 전하며, 세븐과의 친분으로 ‘교감’ 이다해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결혼 13년 차’가 됐다는 선예는 현재 딸 부잣집이지 않냐는 말에 “딸 셋이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예의 세 딸들은 모두 선예를 닮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를 본 심진화는 “그냥 네 자매 같다. 막내가 끼가 대단할 것 같다”라고 했고, 선예는 “막내 때문에 웃는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은 “재미있는 게, 엄마가 없으면 큰 애가 둘째 보고, 둘째 애가 막내 (돌)본다”라며 공감하는 선예에 “한 명 더 (낳을) 생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선예는 “더 생각 없다. 저희 문 닫았다. 꽝 닫았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선예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산부인과를 방문한 영상을 보더니 “저 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떨리고 설레고”라며 첫 임신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선예는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아이를 출산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일본인이지만 한국에서 출산을 앞둔 사야의 마음을 이해했다.
선예는 심형탁에게 “언어도 안 통하고 낯선 곳에서 출산을 해야 하니까 저도 두려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럴 때 남편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매일매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말을 해주면 좋다. ‘내가 옆에 있으니까 걱정 말라’는 말을 자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선예는 두 번째 영상에서 박현호가 은가은을 위해 차 문까지 열어주며 “오늘은 제가 모시겠다. 공주님”이라며 애정을 표현하자 “어머, 저 마음 변치마세요”라고 자신도 모르게 소리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선예는 “주변 분들이 말하길, 오래 만나고 결혼하면 단점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묻는 박현호에 “확실히 결혼하고 장점이 단점으로 보이는 순간이 있다. 단점이 마이너스 300이 다 보이는데도 넘어가는 게 부부생활인 것 같다. 그걸 염두에 두고 ‘다들 그런 거구나’라며 수용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이게 문제야’라고 하면 그때부터 힘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2007년 원더걸스 리더로 데뷔한 선에는 활동 중이던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제임스 박과 결혼해 골인했다. 걸그룹 최초의 유뷰돌이 된 것. 이후 그는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서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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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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