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노정명, 보민에 "내 마음 표현했어" 포옹 ('돌싱글즈6') [종합]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10.04 08: 29

‘돌싱글즈6’에서 걸그룹 출신 정명이 보민에게 "내 마음 정했어"라며 품에 안겼다.
10월 3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4회에서는 정명과 보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콤한 데이트를 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출연진들이 돌아가며 15분씩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첫날부터 정명에게만 마음을 쏟던 보민은 다른 여자 출연진들과는 오붓한 데이트 대신 연애 상담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정명의 차례가 되자, 보민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돌싱글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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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은 정명이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네가 어제 오늘 나한테 해준 배려와 친절을 다 알고 있어”라며 “신경써주고 배려해준 거를 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라고 말했다.
또, 정명이 “너 사실 아까 정보 공개방 갔다 온 다음에 불안해하긴 하는 것 같아”라고 말하자, 보민이 “내가 멘탈이 좀 약해서… 사람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며 “내가 원래 그래”라고 대답했다. 
이에 웃음을 터뜨린 정명은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며 “내가 누구를 첫인상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건 외적인 부분이지, 그 사람이랑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고, 잘 알고 난 뒤에 첫인상에 대해서 말한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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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보민이 "괜찮아. 일단 나는 정한대로 한번 가보고 싶으니까. 그냥 내가 알아서 갈게”라며 “끝날 때까지 배려해줄게. 잘해주고”라고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정명이 “후회하지 않겠어?”라고 물었고, 보민이 “후회하지 않아.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또 보민은 “결과가 잘 안돼도, 서로 응원해주면서 행복하길 빌면서 잘 지낼 거잖아”라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여자 패널들이 선택하는 낮 데이트에서, 정명은 보민의 차에 탑승했다. 이에 들뜬 보민은 “네가 옆에 있어서 긴장되는데, (다른 차니까) 더 긴장된다”라고 말했고, 정명 역시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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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은 “오늘 되게 재밌을 것 같아”라며 “왜 첫째날 나한테 마음을 굳혔어?”라고 물었고, 보민은 “난 첫 인상이 중요하거든”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보민은 “내가 들어오는 사람들을 제일 먼저 보는 자리에 앉아가지고, (정명을 볼 때)되게 화사하고 눈이 부셨다”라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 때, 어쩔 수 없는 마음이 나오는 것 같다. 근데 내가 들키는 게 너무 싫다"라고 말했다.
또 보민은 정명과 만났던 첫번째 날을 회상했다. 보민이 “우리 첫날 산책하고 돌아가는 길에 네가 운동 가르쳐줬잖아. 근데 그게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라고 말하자, 정명 역시 “그때 나도 너한테 매력 어필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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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이 "만약에 나랑 잘 돼서 나중에 우리가 만나게 되면 우리는 거리적인 부분이 있잖아, 만남의 횟수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보민은 “우리가 진짜 잘 돼서 합치게 되는 날까지 왔어. 그러면 어떻게 해? 지방에 와서 살 수 있겠나? 서울 깍쟁이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정명은 “근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라며 "오늘만 생각하자"라고 말했고, 보민은 “너무 깊게 들어갔나”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 보민이 우산을 들고 먼저 내린 뒤 정명을 에스코트했다. 이어서 차에서 내린 정명은 보민과 한 우산을 같이 쓰고 팔짱을 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야외 바베큐 장이었다. 두 사람은 비닐 하우스에서 직접 상추를 딴 뒤 고기를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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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이 고기를 굽는 보민에게 “달팽이 모양처럼 생긴 거 구워달라”라고 말했고, 보민이 “누가 나 달팽이라 그랬는데, 누가 그랬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명이 “방글이가 그런 거 아냐? 너 되게 방글이랑 장난 많이 치던데, 방글쟁이 이러면서”라고 말했고, 보민이 “혹시 신경쓰이고 질투나고 그런거야?”라고 주저하며 질문했다. 그러자 정명이 바로 “어, 기분 나빴어 솔직히”라며 “남자가 여자한테 어떤 걸로 말을 걸거나 장난을 치는 거는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지, 아닌가?”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황한 보민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정명은 “그건 네가 알아서 해야지”라며 “그걸 내가 말해주면 내가 너무 너한테 가르쳐주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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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두 사람은 각자의 성격을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정명이 “연애는 어떤 스타일이냐”라고 물었고, 보민은 “연애는 이 사람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기 시작하면 진짜 빠르고, 그 전까지는 엄청 느리다”라고 말했다.
또 보민은 “그런데 엄청 신뢰가 가고 믿음이 가고, 떨어져 있어도 불안하지 않고, 하루 종일 연락이 안되고 신뢰가 가는 (연애를 하고 싶다)”라며 “이 세상에 우리 둘만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
대화를 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정명이 "나는 내 마음을 너한테 표현을 했어”라고 말하자, 보민이 “잘 알겠다”라고 대답했다. 정명이 “이 데이트 이후로 마음을 바꿀 일은 없을 것 같아”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또, 정명이 “너 그런거 챙겼어? 여기서 커플 매칭되면 좋아하는 사람한테 줄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민이 “그런 게 있어야 해? 나 준비 못했는데”라며 “한 번 안아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정명이 망설이지 않고 “그럼 안아”라며 보민과 포옹을 나눴다. /chaeyoon1@osen.co.kr 
[사진] ‘돌싱글즈6’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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