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신성우, 두 아들 위해 준비한 노후 계획..“사후 70년 보장”(‘꽃중년’)[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04 08: 42

신성우가 자식을 위해 세운 노후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배우 신성우과 가수 김원준이 2022년생 동갑내기 환준, 예진이를 데리고 글램핑을 떠났다.
이날 김원준은 58세 신성우에게 “셋째 딸 생각은 없냐”고 운을 뗐고, 신성우는 “환갑 얼마 안 남았는데 애를 낳나.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좀 걱정은 있지 않나. 지금 낳으면 모든 몫이 아내한테 간다. 까놓고 말하면 우리가 자식을 기르는 게 아니다. 자식이 독립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52세 김원준 역시 “저희가 오래오해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야 한다. 저도 가장 큰 고민이다. 제가 언제까지 아이들을 부양하고 양육할 수 있을지 문득문득 물음표를 던진다”고 공감했고, 스튜디오에 있는 꽃중년 아버지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신성우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지금 제일 부럽다. 할아버지가 됐다. 이미 자기 삶을 다 꾸리고, 근데 우리는 늦게 결혼했잖아. 물론 우리가 선택한 삶이지만. 우리 겁나게 오래 일해야 돼, 알지?”라고 첨언했다. 
환준과 예진이 20살이 되면, 신성우는 75세, 김원준은 69세라고. 54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신현준도 “우리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공감했다.
이와 함께 신성우는 “정년 끝나고도 아이들 키워야 하잖아, 요즘 저작권료 많이 줄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원준은 “예전보다는 줄었다”고 했다. 신성우는 “나는 지금까지 낸 음반들을 음악 권리까지 다 내 거로 만들어 놨다. 아이들이 관리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신성우는 “저는 제가 냈던 음반의 모든 권리를 제가 사들였다. 나중에 환준이나 태오가 아버지를 기리면서 보관하라고. 제가 죽고나서, 사후 70년까지 보장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우는 2016년 4년간 교제한 16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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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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