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9~10월 타율・홈런・타점・장타율・출루율・OPS 등 6개 부문 1위…월간 MVP 사실상 확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10.04 11: 08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LG 임찬규, SSG 엘리아스, 김광현, 조병현, 노경은, 야수 중에서는 삼성 구자욱, LG 홍창기, NC 데이비슨이 후보로 선정돼 9~10월 MVP 수상을 노린다.
▲ ‘든든한 토종 선발’ LG 임찬규
LG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5월에 이어 또 한번 후보에 올랐다. 4경기에 등판에 2승을 거두고, 9월 4일 잠실 SSG전에서는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9월 평균자책점 1.82로 부문 1위에 올랐다. 4경기에서 4사구 단 4개만을 내어주며 WHIP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키움은 후라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3회말 2사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9.22 / foto0307@osen.co.kr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50 2024.09.22 / foto0307@osen.co.kr

▲ ‘위력적인 피칭’ SSG 엘리아스
SSG 엘리아스는 치열한 순위 싸움 속 팀의 1선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9월 등판한 5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3위에 올랐고, 31 2/3이닝을 투구하며 이닝 부문은 3위에 올랐다.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투구하는 등 평균자책점 2.56(3위)을 기록했고 33탈삼진(1위)으로 경기당 평균 6개가 넘는 탈삼진을 솎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은 앤더슨,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LG 선발 임찬규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9.24 / rumi@osen.co.kr
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이 열렸다.KT는 엄상백,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SSG 엘리아스가 포효하고 있다. 2024.10.01 / jpnews@osen.co.kr
▲ ‘원조 좌완 에이스의 품격’ SSG 김광현
9월 SSG 김광현은 원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등판해 4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26 1/3이닝을 던지면서 28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탈삼진 부문은 4위를 기록했다. SSG의 폭발적인 9월 상승세에는 김광현의 활약이 있었다.
▲ ‘인천의 미스터 제로’ SSG 조병현
인천의 ‘미스터 제로’로 등극한 SSG 조병현이 9월 한달 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2경기에 등판해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의 승리를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임무를 완벽하게 끝낸 조병현은 SSG의 마무리로 자리 잡으며 세이브 부문 1위를 달성했다.
▲ ‘불멸의 노장’ SSG 노경은
SSG의 무서운 활약 뒤에는 노경은의 호투가 있었다. 9월에만 7홀드를 달성하며 홀드 부문 1위에 올랐고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호투와 함께 SSG는 9월에만 무려 13승을 거뒀고 노경은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하듯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한화는 김기중을, SSG은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09.28 / soul1014@osen.co.kr
SSG 조병현. 2024.08.21 /cej@osen.co.kr
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이 열렸다.KT는 엄상백,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SSG 노경은이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01 / jpnews@osen.co.kr
▲ ‘공포의 타자’ 삼성 구자욱
삼성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은 9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16경기에서 24타점(1위), 9홈런(1위), 18득점(2위)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에 등장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9월 11일 대전 한화전과 19일 수원 KT전에서는 4안타 경기를 펼쳤고 타자의 가치를 평가하는 OPS, 장타율도 모두 1위를 달성했다.
▲ ‘안타 기계’ LG 홍창기
9월 LG 홍창기의 방망이는 휴식이 없었다. 19 경기 출장해서 안타 32개를 때려내며 안타 공동 2위에 올랐고, 타율(0.438)과 출루율(0.488)도 2위를 기록했다.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홍창기는 출루 기계에서 안타 기계로 진화하고 있다.
▲ ‘홈런 공장’ NC 데이비슨
데이비슨의 홈런 행진은 9월에도 이어졌다. 1일 문학 SSG전부터 4일 창원 키움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9월을 화려하게 시작한 데이비슨은 9월에만 홈런 8개(2위)를 추가하며 총 46개의 홈런으로 타이틀 홀더가 됐다. 데이비슨은 9~10월 출장한 21경기에서 타율 0.395(4위), 20타점(공동 2위), 32안타(공동 2위), 장타율 0.815(2위), OPS 1.247(2위)를 기록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10월 4일(금) 10시부터 9일(수) 23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홈팀 LG는 에르난데스를, 키움은 김윤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1사 주자 2,3루 LG 홍창기가 2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올리고 있다. 2024.09.26 / rumi@osen.co.kr
1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쿠에베스를 NC는 임상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NC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안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9.1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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