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집트 왕자' 한솥밥?... 英 매체 "PSG, 살라 영입 시도 강화할 계획"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0.04 14: 55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과 한솥밥을 먹을까. PSG가 살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한국시간) "PSG가 살라 영입 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가 최고 수준을 3년간 더 유지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 소식은 아직이다. 

[사진] 이강인과 모하메드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선수들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이에 더선은 "살라가 현재 경력에서 아랍 국가로 이적하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다"라며 "살라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뛰기를 원하며 PSG는 그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PSG가 살라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더선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잃은 후, 거물급 선수 영입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리버풀이 살라는 내어줄지가 관건이다.
더선은 "네덜란드 출신 감독 아르네 슬롯은 올 시즌 리버풀 지회봉을 잡은 뒤 첫 9경기 중 8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 중심에 있던 살라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선은 리버풀이 PSG나 사우디 클럽들이 살라에게 제시하는 임금 수준을 못 맞출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2억 파운드(약 3501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2021년부터 PSG가 살라와 연관돼 왔다"라고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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