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미담 터졌다..김지훈 “커피 챙겨주는 자상한 선임” (‘불후’)[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05 19: 50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미담이 쏟아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4 국군의 날 특집으로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공군 군악대 복무 중인 이도현이 이찬원, 김준현과 함께 스페셜 MC로 합류했다.
이날 고우림은 리베란테 김지훈 상병을 비롯해 손병효 상병, 김현서 상병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고우림은 “국군의 날 특집을 맞아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다. 건강하게 전역하셔서 하고 싶은 걸 모두 하셨으면 좋겠다”고 국군을 응원했다.

이들은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며 무대를 꾸몄고, 노래를 마친 고우림은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감사하고 영광적인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면서 미8군 밴드와의 콜라보를 알렸다.
모든 무대를 마친 뒤 고우림도 비하인드 토크를 진행했다.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다”는 신동엽의 말에 고우림도 “너무 그리운 무대였고, 생활관에서 멤버들이 출연하는 방송을 본방사수했다. 그럴 때마다 상관분들이 저를 딱하게 쳐다보셨다. 저도 ‘저 옆자리가 내 자리인데’하면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이렇게 출연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고우림은 리베란테 김지훈 상병과 맞선임, 맞후임 관계라고. MC들이 김지훈에 고우림은 어떤 선임이냐고 묻자, 김지훈은 고우림에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냐?”고 허락을 받았다.
손병효 상병 역시 고우림의 대단함을 느꼈다고. 손 상병은 “제가 처음 순회연주에서 첫 공연을 했을때 제가 20초 가량 파트가 있었다. 그 다음 파트를 이어받은 사람이 고우림 상병인데, 그 저음을 내자마자 관객의 함성이 장난이 아니었다. 아 이게 연예인이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불후의 명곡-2024 국군의 날 특집’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하게 마련됐다. 우리 군인들의 강력한 사기에 걸맞은 에너지를 가진 인순이, 코요태, 민우혁, 영탁, 에일리, 리베란테, 트리플에스 등과 함께 현재 군복무 중인 조승연, 정승환 등을 비롯해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리베란테 김지훈 역시 국방부 중창단으로서 특별 무대에 올랐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이도현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도현은 “필!승!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군 군의장대대에서 복무중인 임동현 상병이다”라고 인사했다.
신동엽은 “올 봄에 임동현 상병을 이 군복 입은 모습 그대로 ‘백상예술대상’에서 만났다”고 인연을 전했다. 당시 이도현은 영화부문 남자 연기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들은 이도현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들과 사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영광이다. 오늘 한번 기깔나게 해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군 군악대로 활동 중인 이도현은 “사실 저는 노래, 뮤지컬에 욕심이 있어서 지원하려다가 회사의 만류로, MC병에 지원했다. MC라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연과 정승환은 육군 군악대, 이도현은 공군 군악대로 활동 중인 가운데, 부대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조승연은 “저희 부대는 육군사관학교 생도분들과 함께 할 수있다는 게 영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도현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개인적인데, 공군은 휴가가 많다. 물론 육군보다 3개월 더 길지만, 그만큼 월급도 3개월 더 받는다는 점”이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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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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