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흑백요리사' 출연 고사 이유? "내가 낄 자리 아냐" ('파김치갱')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0.08 20: 03

방송인 김풍이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섭외를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the BOB studio | 더 밥 스튜디오'에는 '떡잎방범대 아닙니다.. 리얼 갱으로 거듭난 5인의 살벌한 진실 게임 (feat. 침착맨, 빠니보틀, 곽튜브, 키드밀리) [파김치갱] EP.0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김풍은 아찔한 충성도 테스트 도중 '흑백요리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풍은 "영화 '신세계'를 최근에 봤다"며 "보면서 조직은 저런 거구나 반성했다. 멋이 있더라"며 욕심냈다.

'파김치갱' 영상

그러더니 파김치갱 조직원들에게 모두 정장을 입기를 권유, 이들은 자신들을 귀여워하는 네티즌들에게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그러는 도중 조직원들은 돌아가며 충성도 테스트도 해보았다. 한 명씩 고된 간지럼 고문을 이겨내고 조직 내 비밀을 발설하지 않는 테스트를 하는 것. 
'파김치갱' 영상
김풍의 차례가 오자 침착맨은 "흑백요리사 나갈 걸 그랬다 (싶지)"라고 물은 뒤 간지럼을 태웠다. 김풍은 "나는 이제 요리 안 할 거다. 요리 못한다"며 "거기는 내가 낄 자리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김풍은 평소에도 요리에 일가견이 있어 이전부터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외에도 올리브 '노 오븐 디저트', '치킨로드', 웹예능 '라면꼰대', SBS FiL·MBN '대한민국 치킨대전'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지 않자 방송인 서유리는 김풍에게 "흑백요리사 보다가 오빠 안 나와서 섭하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김풍은 "섭외 왔는데 요리에 흥미를 잃어서 거절ㅎㅎㅎ 주화입마에 빠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이다.
[사진] '파김치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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