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설설설’ 끝은 황재균과 이혼..응원 쏟아지는 이유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09 09: 20

올 한해 지연과 황재균 뒤에는 꼬리표처럼 ‘이혼설’이 붙었다. 지난 6월 이광길 해설위원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이혼설은 측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한번 붙은 이혼설을 쉽사리 지워내기 어려웠고, 양측이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이혼설을 빠르게 확산됐다. 결혼식 이후 꾸준히 애정을 표현했던 두 사람의 SNS에도 ‘투샷’ 하나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돌았다.
더불어 지난달 황재균의 새벽 술자리 목격담이 이어졌고, 이와 관련해 KT 구단 측이 OSEN에 “황재균 선수에 물어보니 8월 31일 대전 경기 끝나고 서울에 올라와 9월 1일 오전까지 술을 마셨다고 하더라. 9월 1일은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었다”라고 입장을 전한 것 외에는 양측의 입장은 없었다.

이후 약 한달 만에 전해진 근황은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소식.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를 통해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했다. 이날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며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황재균도 같은날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이혼을 인정했다. 이어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없는 ‘설’의 종점은 결국 이혼이었지만,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 발표 이후 팬들의 더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몇 달간 계속된 침묵의 끝에 파경을 결정한 이들의 선택을 지지하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혼 발표 다음날 마카오 팬미팅을 위해 출국한 지연은 수척하지만 밝은 모습으로 팬들의 배웅 속에서 한국을 떠났고, 팬미팅에서 지연은 이혼 관련 심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눈물을 쏟았다. 지연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면서 눈물을 보였다. 응원봉을 듣 챈 팬들을 보던 지연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됐고, 팬들은 티아라를 외치면서 지연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8일 지연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15주년 팬미팅, 어제의 팬미팅에서 추억은 오래도록 나에게 남을 것”이라며 “우리가 교환한 시선과 말을 영원히 간직할게. 항상 티아라를 응원해주는 퀸즈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지연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팬미팅 무대에서 환하게 미소짓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역시 팬미팅을 준비 중인 지연의 모습이 담겼고, 지연은 싱글벙글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연의 SNS에는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댓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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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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