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에녹이 의사 강정현 씨와 두번째 데이트를 나섰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의사 강정현 씨와 놀이공원 데이트에 이어 맛집과 라이브 카페에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녹과 강정현은 한 식물원에서 두 번째 데이트를 시작했다. 더운 날씨에 에녹은 강정현에 양산을 씌워주는 가 하면, 휴대용 손 선풍기를 꺼내보였다. 강정현 자신 역시 손 선풍기를 챙겨왔다며 서로를 향해 바람을 쐬어줬고, 초반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에 패널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식당으로 이동하는 차 안, 강정현은 “이번에 ‘아는 형님’ 나가시지 않냐. 개인기도 있냐. 다른데서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에녹은 “제가 매니저나 주변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어디가서 하지 마라’라더라”라며 짱구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에녹, ‘이보영 닮은꼴’ ♥의사에 냅다 “사랑해요”..두번째 데이트서 직진 (‘신랑수업’)[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24/10/09/202410092223777354_6706ab3235c8d.jpg)
애매한 실력에 에녹은 “제가 재미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를 본 문세윤은 “또 없냐”라고 물었고, 에녹이 “다른 개인기 없다”고 하자 “이건 좀 실망스럽다”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녹은 첫 만남 때 고수를 좋아한다는 강정현 말을 기억하곤 쌀국수 맛집으로 데리고 갔다. 강정현 취향에 맞게 음식을 고르던 중 에녹은 “모닝글로리 좋아해요?”라는 물음에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심진화는 “방금 뭐라고 한 거냐.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라고 했고, 에녹은 “그게 아니라 음식 사랑한다는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꽁냥꽁냥한 분위기 속 주문을 마친 두 사람은 찰떡궁합 음식 취향을 선보였다. 그러다 강정현은 “어떤 음식 잘하시냐”라고 물었고, 에녹은 “백반을 잘한다. 그냥 밥 국, 나물 같은 걸 한다”라고 매력을 어필했다.
또 에녹은 “새로운 시도가 어렵다”는 강정현에 “그래서 의사 공부도 하실 수 있었고, 약사 공부도 하실 수 있었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에녹은 “다음엔 똠얌꿍도 먹으러 가실래요?”라고 애프터 신청 했고, 강정현은 “좋아요”라고 즉답해 설렘을 더했다.
![에녹, ‘이보영 닮은꼴’ ♥의사에 냅다 “사랑해요”..두번째 데이트서 직진 (‘신랑수업’)[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24/10/09/202410092223777354_6706ab32aca31.jpg)
한편, 에녹은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냐”라며 ‘부모님 반응’에 대해 궁금해했다. 강정현은 “부모님 지인 중에 에녹 님이 팬이 있으셔서 거의 에녹 님 칭찬을 30분 씩 하셨다. 그것도 그렇지만 에녹 님이 되게 선해보이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에녹은 “저희 부모님은 그 전까지 혼내셨다. 아직까지 뭐하고 있니. 빨리 장가가야지 했다가 지금은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도 있고 하더라”라고 웃었고, 강정현은 “근데 에녹 님 너무 인기 많고 매력적인 분이라 절대 에녹 님 의지만 있으면 비록 점성술 결과는 안 좋았지만”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앞서 본 점성술에서 연애운 칸만 말끔하게 비어있던 바. 에녹이 씁쓸해하자 강정현은 “빈칸이야 채우면 되죠”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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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