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황인엽·배현성, 母에 버려진 아픔 딛고 특별한 가족 완성 ('조립식가족')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10.10 05: 57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아픔을 딛고 한 가족이 됐다. 
9일에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이 어릴 적 아픔을 딛고 한 가족으로 자라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주원의 아파트에 김산하의 가족이 이사왔다. 김산하는 동생과 단 둘이 있다가 사고로 동생을 잃었고 이로 인해 부모님은 매일 다퉜다. 게다가 엄마 권정희(김혜은)은 모든 게 강산하의 탓이라고 여겼다. 김산하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윤정재는 그런 김산하가 안쓰러워서 식사를 챙겨줬고 윤주원도 김산하를 오빠라고 부르며 따랐다. 

이날 윤정재는 여사님(성병숙) 주선으로 강서현(백은혜)과 선을 봤다. 하지만 윤정재는 실수로 가게 앞에 있는 강서현에게 물을 뿌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서현은 아들 강해준과 함께했다. 유치원에서 하교한 윤주원은 강해준을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여사님은 "윤사장이 결혼해야 엄마도 생기고 오빠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윤주원은 처음 만나는 강서현을 보고 "나는 엄마 필요 없고 오빠만 있으면 된다"라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여사님은 윤주원과 강해준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강해준은 윤주원에게 "엄마랑 선 본다고 버스타고 한 시간 걸려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주원은 "우리 아빠 결혼 안 한다"라고 소리쳤다. 
윤주원과 강해준은 길을 걷던 중 김산하를 만났다. 다른 아이들은 김산하의 동생 이야기를 하면서 수근거렸다. 이 모습을 본 윤주원은 화가 나서 아이들을 밀쳤다. 아이들은 윤주원을 밀쳤고 결국 강해준, 김산하까지 아이들과 다투게 됐다. 
아이들 싸움의 진실을 알게 된 윤정재는 함부로 말한 아이와 아이의 엄마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윤주원, 강해준, 김산하는 사과를 받게 됐다. 윤정재는 김산하에게 "우리 집에서 밥 먹고 가라. 갈비 올려놨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윤주원, 강해준, 김산하와 윤정재, 강서현까지 함께해 한 가족처럼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이날 강서현은 동생 강이현에게 강해준을 맡기고 서울로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서현은 윤정재에게 연락해 "미용실 정리되면 드리겠다. 정말 잠깐만 쓰면 된다"라며 돈을 빌렸다. 윤정재는 강해준의 안부를 물으며 "해준이는 별 일 없나"라고 물었다. 
윤정재는 강서현이 동생 해동에게 맡긴 강해준을 찾아갔다. 강해준은 컵라면을 내밀며 "이거 물만 부으면 되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라고 말했다. 강해동은 "언니는 서울 갔고 나는 수험생이라 아이를 챙길 시간이 없다. 해준이가 혼자 잘 있는다"라고 말했다.
강해준은 "엄마가 돈 벌어서 금방 온다고 했다"라고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윤정재는 강해준을 안쓰럽게 바라보다가 "해준이 아저씨 집에 와 있을래"라고 물었다. 윤정재는 강서현이 올 때까지 강해준을 데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정희는 아들 김산하가 갖고 있던 가족 사진을 찢어버렸다. 권정희는 남편 김대욱(최무성)에게 "나는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때 산하랑 단 둘이 있었다. 걔 뭐한 거냐. 당신은 그런 생각한 적 없나"라고 물었다. 
김산하는 밖에서 엄마, 아빠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권정희는 "산하 여기와서 맨날 웃고 다닌다. 산하는 아랫집서 웃고 배부르게 지낸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김산하는 집에 들어와서 "엄마 잘못했다. 다신 안 그러겠다. 이제 아랫집도 안 가고 안 웃고 밥도 안 먹겠다"라고 눈물을 쏟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결국 윤주원과 김산하, 강해준은 윤정재가 만들어준 밥을 함께 먹으며 가족처럼 자라나 학창시절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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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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