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로 얼굴 다 터져" 구혜선, 뇌진탕→혼절까지 한 아찔사고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11 08: 29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구혜선이 뇌진탕부터 아찔했던 교통사고, 그리고 쇼크증상가지 온 알레르키까지 연이어 악재가 있었던 과거를 언급해 안타깝게 했다. 
10일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농사 지으시는 아버지의 아로니아 주스를 선물로 준비한 구혜선에 혜은이와 박원숙은 더 구혜선을 예뻐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어갔다.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구혜선은 “부모님이 애청자”라며 부모님의 추천과 함께 자신도 나오고 싶었다고 했다.

또 이날 쑥스러움이 많았던 학창시절에 대해 전한 구혜선. 쑥스러움과 연기는 다른 일이라고 했다.
구혜선은 2009년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독보적인 청순미로 사랑을 받았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촬영 때, 바빠도 체력하나는 좋았다, 밤도 잘 샜다”며  “어느 날 한 스태프가 제발 ‘배고프다’고 한 마디 해달라고 했다”며주연배우 컨디션 따라 제작진이 휴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구혜선은 “열정이 넘치게 촬영하니 사람들이 (날) 싫어했다”고 고백하기도.
유난히 열정적이었던 구혜선은 “사실 제가 겁이 났다 밥을 먹고 싶다고 하면 다음에 캐스팅 안 될죌 것 같았다”며 “혹독한 촬영 스케줄도 촬영에 임했다 그게 배우 인생 연장하는 길이라 느낀 것, 아파도 참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약을 먹고도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너무 열정적이었을까. 드라마 촬영 때 사고도 언급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당시 극 중 수영선수였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촬영 전 다이빙 연습하다 머리부터 바닥에 쿵 부딪혔다, 잘 몰랐기 때문”이라며 아찔했던 사고를 전했다.
당시  ‘촬영 중 뇌진탕’이란 기사가 나기도 했다. 구혜선은 “사나흘 동안 구토증세가 있어, 뇌진탕 사고 후 촬영때 교통사고 까지 크게 났다”며 사고를 연이어 겪었던 때를 언급했다. 구혜선은 “얼굴이 다 터진 상황 출혈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차를 폐차시킬 정도 큰사고였다고 했다.
이 탓에 방송이 결방되어 스페셜 방송으로 이어갔다고. 구혜선은 “꿰맨 상처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두 번 결방이 안 됐다”며 “결국 촬영장에서 표정으로만 연기했다”고 했다. 실제  부상투혼 펼쳤던 당시 모습이 공개되기도. 온 몸을 바쳐 연기한 구혜선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드라마였던 ‘당신은 너무합니다’라는 드라마에선 하차를 했던 구혜선. 6회만에 하차한 이유는, 알레르기가 큰 원인이었다고 했다. 구혜선은 “당시 먹을 수 있던 음식 쌀밥 뿐이었다”며 하차할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을 전하며“’아나필락시스’란 알레르기 , 땅콩섭취, 벌에 쏘임 등으로 인한 쇼크 증상이다, 공중 화장실에서 쓰러졌다”고 했다.
구혜선은 “청소 업체 직원이 나를 발견했다 문을 강제로 개방해 혼절한 나를 구출해주셨다”며 “그런 큰일 격은 탓에 늘 조심하게 살 수 밖에 없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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