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 “아일릿, 뉴진스 표절 NO..콘셉트 확정 후 기획안 받아” [공식입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11 17: 10

아일릿이 소속된 빌리프랩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
11일 빌리프랩 측은 OSEN에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된 바 있다”며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9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반박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 M ‘THE SHOW(더쇼)’ 생방송이 진행됐다.이날 ‘더쇼’에는 루카스, 아일릿(ILLIT), 나우어데이즈(NOWADAYS), 앰퍼샌드원, Candy Shop, DRIPPIN, KISS OF LIFE, 엔싸인, 퍼플키스, 리센느, 소연 (LABOUM), 세븐어스, 수피아, 유니스, 비비업, xikers(싸이커스), 영파씨(YOUNG POSSE)가 출연한다.아일릿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2024.04.09 /cej@osen.co.kr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열었다.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그룹 뉴진스의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가 진행됐다. 그룹 뉴진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22 / ksl0919@osen.co.kr
재판에서 민희진 측은 내부 직원의 제보 내용을 공개했고, 제보 내용에서는 빌리프랩이 아일릿을 기획할 당시 방시혁 하이브 의장으로부터 뉴진스 기획안을 제공받아 이를 카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감사가 시작되기 전인 4월 10일 (민 전대표가)법무법인 측과 이미 논의를 마쳤고, 법무법인으로부터 ‘표절은 애매’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하이브 측은 “이에 민 전대표는 ‘우리의 목적이 하이브 고치려고 하는 거니, 하이브 처벌개선은 사실 안물안궁, 목적은 개선이 아니랬잖아. 그냥 고발하는 거고. 공정위 바로 엄마들이 찌르고 속전속결, 공정위가 수사를 하든말든 그 사이 이슈는 일파만파 될꺼고 세상이 뒤집힐 건데 ‘라고 답변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한편, 빌리프랩은 지난 6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하지 않았다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뒤 민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