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파이널 1일차 2위 GNL이 선두로 치고 올라선 기쁨은 잠시였다. 16킬 치킨에 12킬 톱5로 순식간에 29점 차이로 격차를 벌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광동이 이틀 연속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선두 자리를 되찾고, 독주 체제 구축에 나섰다.
광동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아프리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 전반부에서 1치킨 44점을 폭발하면서 1위로 다시 올라섰다. 2위는 GNL(78점) 3위는 젠지(66점)가 상위권 톱3를 형성했다.
미라마-론도-에란겔-태이고-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2일차 경기의 첫 치킨 소식은 GNL이 전했다. 12킬 치킨으로 22점을 보탠 GNL은 3점에 그친 광동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GNL의 1위는 오래 가지 않았다. 론도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2에서 광동은 무려 16킬 치킨으로 화력쇼를 펼치면서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한 번 불이 붙은 광동의 기세는 매치3 에란겔에서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경기 초반 디플러스 기아(DK)와 정면 충돌로 인해 2명이 쓰러진 악조건 속에서도 남은 2명이 9킬을 추가, 12킬을 기록하면서 1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득점했다.
반면 경쟁 상대인 GNL은 4점에 그치면서 두 팀의 격차는 30점에 육박하는 29점 차이로 2일차 경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