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죄스러웠다"..사고는 강경준이 치고, 장신영은 '눈물' 수습 [순간포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14 05: 37

'미우새'에서 남편 강경준 불륜 논란에 타격을 입은 장신영이, 당시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3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우 장신영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힘든 시간 보냈음에도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한 장신영이 출연.  이렇게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모벤져스들은 "혹시 자식들 때문이냐"며 조심스럽게 묻자 장신영은 "그렇다, 자식들 때문"이라 말했다.

장신영은  "우리 둘째아들은 너무 어려, 양 옆에서 부모가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하며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픈 부모 마음을 전했다.  
또 현재 첫째는 고2로, 18세다. 둘째보다 나이가 있기에 더욱 주변상황을 신경썼을 것. 더구나 얼굴도 알려진 탓에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했다.  장신영은 "다들 큰 아들 걱정을 많이 해줘, 나도 그렇다"며  "나중에 큰  아들과 둘이 한강가서 얘기해, 엄마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엄마가 솔직하게 다 얘기할테니 아무것도 보지말고 듣지 말라고 해, 그냥 엄마만 바라봐주길 얘기했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큰 아이도 힘들지만 기다려줬다 알겠다고 기다려준다는데 너무 미안했다"며 "아이에게 이런 얘기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미안해 부모로서 이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죄스러웠다"며 눈에 눈물이 고였다.   장신영은 "그렇다고 자꾸 숨기는 것보다 진심으로 얘기하는 것이 나을 거란 생각,모든 일이 정리되고 나서 아이에게 말했다"며 "이런 일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하고 이 가정을 선택한 이유를 거짓없이 다 오픈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은 후 2018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특히 강경준은 여러 방송 등을 통해 장신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가정적인 사랑꾼 이미지를 얻었다. 
그런 가운데 강경준은 지난 1월,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의 주인공이 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두 아들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상황에서 터진 불륜 의혹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전했고 강경준과 장신영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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