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강경준, 장신영 큰子의 용서 못 받았나.."시간 필요"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14 05: 23

'미우새'에서 장신영이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며 울컥,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 가운데 큰 아들은 여전히 강경준 용서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공개했다.
13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장신영이 아이들을 언급했다.
이날 신동엽은 "장신영이 두 아이 엄마, 혹시 우리 아들도 미우새 될까 걱정됐다고 한다"며 특히 최진혁에 대해 언급, 장신영은 "어머니가 미래의 내 모습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두 아들이기 때문"이라 했다. 장신영은 "(아들에게) '밥 먹어라'고 말하면 알겠다고 하고, 30분은 안 나와, 속에서 막 열불이 난다"며 큰 아들과 일화를 전했다.이에 신동엽은 "우리 아들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다"며 공감했다.  

신동엽은 "주변에서 가짜뉴스가 판을 치니 많이 염려했을 것"이라 질문, 그러자장신영은 "나에겐 그게 다가 아니었다 '이혼'이란 단어 자체가 끝이란 것보단 앞으로 우리가족 미래를 걱정했다"고 했다.장신영은 "처음부터 '너와 못 살아'가 아니라 어떻게 헤쳐나가야 우리 아이들이 덜 상처받고 더 씩씩하고, 예전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더 먼저 생각했다"며 아이들부터 생각한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장신영은  "아무래도 큰 아들이 크기 때문, 혹시나 (인터넷) 글로 상처받을까 많이 걱정됐다, 아이한테 (사실이) 아니니까 보지말자고 해 엄마 얘기만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 현재 첫째는 고2로, 18세다. 장신영은 "다들 큰 아들 며걱정을 많이 해줘, 나도 그렇다"며  "나중에 큰  아들과 둘이 한강가서 얘기해, 엄마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아무것도 보지말고 듣지 말고  엄마만 바라봐달라고"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큰 아이도 힘들지만 기다려줬다 그게 또 너무 미안했다"며 "아이에게 이런 얘기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미안해 부모로서 이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죄스러웠다"며  "그렇다고자꾸 숨기는 것보다 진심으로 얘기하는 것이 나을 거란 생각, 모든 일이 정리되고 나서 아이에게 말했다"며 거짓없이 다 오픈했다"고 했다. 
힘든 시간 보냈음에도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한 장신영. 이렇게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모벤져스들은 "혹시 자식들 때문이냐"며 조심스럽게 묻자 장신영은 "그렇다, 자식들 때문"이라며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픈 부모 마음을 전했다.  
장신영은  "아이에게 잔인할 수 있겠지만 덮는게 아들에게 거짓말,상처가 될 것 같아 성인VS 성인으로 말했고 감사하게도 아들이 받아들여줬다"며 "엄마를 응원한다고 해줬다 하지만 (새아빠 강경준을 용서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신영이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미우새'에 출연,  장신영은 지난해 12월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후 SNS를 비롯한 활동을 일절 중단했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약 10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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