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X日 엔도 '울버햄튼서 한솥밥?'... 英 매체 "사실무근. 리버풀 잔류 강력히 원하더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0.14 07: 56

 울버햄튼의 와타루 엔도(31, 리버풀) 영입설이 나온 가운데, 사실무근이란 보도가 나왔다.
14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한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울버햄튼이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엔도를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울버햄튼의 부진한 출발

[사진] 엔도 와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7경기 무승(1무 6패)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오닐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은 현재 미드필더 자원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수비에서의 문제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오닐 감독 역시 수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울버햄튼은 강등권(20위)에 머물고 있으며,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오닐 감독의 입지도 불안해질 수 있다. 
엔도 영입설의 배경
일본 국가대표 엔도는 지난해 리버풀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엔도를 중요한 스쿼드 멤버로 평가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그를 떠나보낼 계획이 아직은 없다. 
엔도 역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일본 매체 ‘싱크로너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여기 남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브미스포츠는 "리버풀은 미드필더 보강을 고려하고 있지만, 엔도는 여전히 리버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리 오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버햄튼의 수비 보강 계획
오닐 감독은 울버햄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비 보강을 계획 중이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제임스 톰킨스(크리스탈 팰리스)와 폴 더멧(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같은 경험 있는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팀의 수비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 강등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미드필더진보다 수비진을 강화해 팀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고자 한다. 엔도의 영입설이 소문이란 뜻이기도 하다.
기브미 스포츠는 "울버햄튼은 리버풀 미드필더 와타루 엔도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 오닐 감독은 미드필더 자원에 만족하고 있으며, 수비진 보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엔도는 리버풀에 남아 계속해서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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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도 와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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