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호텔서 성범죄 발생.. 전 프리미어리그 24세 축구 선수 체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0.14 10: 31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한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축구 선수로 알려진 24세의 한 남성이 지난 주 수요일 영국 웨스트민스터의 코린티아 호텔에서 한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이 법적 문제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축구 선수를 센트럴 런던의 한 바에서 만났고 5성급 호텔로 돌아오기 전 '공격 당했고 강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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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괴로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할 때 투숙객들과 직원들은 모두 놀랐다. 
한 소식통은 이 남성에 대해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고 사람들은 그를 알아볼 것"이라면서 "그에 대한 혐의는 아주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24세 남성이 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전 9시 53분 체포됐다. 12월 중순까지 보석을 허가 받은 상태"라면서 "여성은 특수 훈련을 받은 경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전 10시가 되지 않아 체포돼 채링 크로스 경찰서로 연행돼 심문을 받았다. 동시에 경찰은 일박에 750파운드(약 132만 원)인 해당 남성의 방에 대한 법의학 검사를 실시했다. 
강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이 남성은 12월 중순까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신고자인 여성은 헤이븐 강간 상담실로 이송돼 전문 경찰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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