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오늘(14일) 새 싱글 ‘얼음 위에 서다’ 공개→28일 앨범 발표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0.14 14: 25

 싱어송라이터 김석준이 새 싱글과 앨범을 연이어 선보인다.
김석준은 14일 정오 새 싱글 ‘얼음 위에 서다(feat. 이한철, 이규호)’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얼음 위에 서다(feat. 이한철, 이규호)’는 오는 28일 공개되는 앨범 <POP>의 선공개곡이다. <POP>은 김석준의 세번째 정규 앨범으로 2곡의 연주곡 포함 총 12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2022년 11월 2집 <30> 이후 근 2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1993년 유재하 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김석준은 늦깎이 솔로 데뷔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요제 수상 후 조동진이 이끌던 하나음악의 프로젝트들에 공동 작업으로만 참여하다가 1999년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21년만에 복귀해 솔로 데뷔 곡과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음악적 멘토인 조동익과 함께 쉬지 않고 음악 작업을 하면서 두 장의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올해에도 이번 ‘얼음 위에 서다(feat. 이한철, 이규호)’까지 총 8장의 싱글을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발표하고 미 발표곡 4곡을 더해 <POP>을 준비했다.
 <POP>은 김석준이 전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Retro’와 ‘Refresh’를 컨셉트로 구상됐다. ‘얼음 위에 서다(feat. 이한철, 이규호)’는 앨범의 앤딩 트랙이며 김석준이 다소 힘겨웠던 시간을 지내던 자신의 어떤 순간에 대한 생각과 감성을 담았다.
김석준은 앞선 앨범에서 조동익 장필순 한동준 함춘호 박용준 차은주 등 한국 대중음악의 거물 뮤지션들과 작업해왔는데 이번에는 이한철 이규호와 손을 잡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수상곡인 ‘슈퍼스타’의 이한철과 토이 객원보컬로 유명한 이규호는 김석준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기로 ‘얼음 위에 서다(feat. 이한철, 이규호)’에 보컬로 참여했다.
다소 어둡게 흐를 수 있는 테마의 곡을 봄 계절과 같은 이한철의 목소리가 희망과 긍정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중성적인 이규호의 보컬도 화음으로 참여해 곡의 아름다움을 완성시키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석준은 “생업도 따로 있으면서 음악 작업도 계속하다 보니 일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듯하다. 이번에도 여러 음악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었다”라며 새 앨범 발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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