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아내 두고 구단 직원과 불륜"... KIM 동료 주앙 팔리냐, 이혼 엔딩 맞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0.15 07: 05

 바이에른 뮌헨의 주앙 팔리냐(29)가 사생활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인포컬 등 외신에 따르면, 팔리냐는 구단 직원과의 불륜 문제로 아내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의 아내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남편 팔리냐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이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리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풀럼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요청으로 영입된 선수였다. 그러나 올 시즌 직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팔리냐가 2024-2025 분데스리가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1경기뿐이다. 이런 가운데 그의 사생활 문제까지 터졌다.
포르투갈 언론은 팔리냐가 뮌헨 이적 후 아내와 떨어져 있는 동안 구단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런던에 머물던 아내가 뮌헨으로 온 후 불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부부 사이의 갈등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팔리냐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지만, 12일 UEFA 네이션스리그 A조 폴란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리냐는 1995년생으로 스포르팅 CP 유스팀 출신이다. 그는 2015년 스포르팅 1군에 데뷔했지만, 이후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나 브라가와 벨레넨스스 등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포르팅으로 복귀한 후 그는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0-2021 시즌에는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그해 32경기에 출전하며 뛰어난 수비력과 공중볼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 덕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풀럼으로 이적하게 됐다.
풀럼에서 첫 시즌을 맞은 팔리냐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팀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2022-2023 시즌에는 리그에서 147회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많은 태클을 기록한 선수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수비 기여가 보탬이 돼 풀럼은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4년 여름 팔리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인 뮌헨으로 이적했다. 약 5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풀럼 역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했으나,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쉽지 않다. 팔리냐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로 나선 경기는 1경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의 사생활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적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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