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54세에 딸바보 됐다..딸 최초공개 ‘꿀 뚝뚝 눈빛’ ♥︎김다예 “뿌듯”(전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10.16 05: 10

방송인 박수홍이 54세에 드디어 아빠가 됐다. 그토록 바라던 딸을 품에 안은 박수홍의 딸바보 인생이 시작됐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14일 딸을 출산했다. 김다예는 15일 “10월14일 전복이가 지구에 도착했어요. 시험관 임신 출산 일년반동안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준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도 너무 너무 감사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순산 기원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 전해드립니다”라고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또한 “보통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어려운 길 돌고 돌아온 남편에게 큰 선물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뻐요. 이제 행복만해다홍 (그나저나 제왕절개 너무 아파요. 흑흑 )”라고 벅찬 마음과 함께 제왕절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들 부부의 출산은 지난 14일 개그우먼 조혜련을 통해 전해졌다. 조혜련이 SNS에 모바일 메시지 단체방을 공개했고, 조혜련이 “다예 아기 낳았어? 축하해”라고 말하자 김인석은 “진짜 전복이 잘 나왔나용?”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조금 전에 건강히 산모와 아기를 만났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어려울 때 응원 받고 힘 받은 거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진짜 너무 좋아 악!”이라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 박슬기, 심진화, 에바 포피엘, 박은혜, 박군, 이상훈 등이 축하를 보냈다. 
박수홍, 김다예는 2022년 12월 부부가 됐다. 결혼 후 두 사람은 2세를 원했지만 난임을 겪고 있었고, 박수홍은 정자냉동을 하기도 했다. 딸을 낳는 게 소원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난임 병원을 다니며 적극적으로 임신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을 위해 병원을 다니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는데 난임 원인이 박수홍에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친형부부와 오랜 시간 법정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극한의 스트레스로 성기능이 저하된 상태였고, 김다예는 “아기가 태어나기 좋은 환경이어야 하는데 아기가 태어나도 송사 속에 있는 거니까 안 좋은 거지 않냐. 생겨도 아기한테 미안할 것 같다. 너무 환경이 안 좋으니까. 이겨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다예 또한 2년 전 스트레스로 탈모가 있었다고 고백했던 바. 하지만 두 사람은 꾸준히 노력했고,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전했던 두 사람. 드디어 원했던 딸을 품에 안고 엄마, 아빠가 됐다. 
이하 전문.
10월14일 전복이가 지구에 도착했어요 
시험관 임신 출산 일년반동안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준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도 너무 너무 감사해요
응원해주시고 순산 기원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 전해드립니다 
보통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어려운 길 돌고 돌아온
남편에게 큰 선물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뻐요
이제 행복만해다홍 
(그나저나 제왕절개 너무 아파요. 흑흑 )
/kangsj@osen.co.kr
[사진] 김다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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