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레전드’ 장종훈,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목면초 어린이팬 만났다 “엘리트 야구 만큼 티볼도 야구 발전에 중요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10.16 14: 00

홈런왕 출신 장종훈 KBO 총재특보가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일일 티볼강사로 참가해 야구 꿈나무들에게 아낌없이 야구 노하우를 전수했다.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5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된다. 참가학교에는 200만원 상당의 티볼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되는 사업으로 전국 200개 학교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종훈 특보는 16일 수요일 충남 청양군 목면초등학교에 일일 티볼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로 참여한 장종훈 특보는 23년부터 KBO 재능기부위원으로 티볼교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은 특별히 학교에서 준비한 PPT 영상을 같이 보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1~3학년 전체학생수인 17명의 학생들에게 홈런시범을 보여주면서 배트를 쥐는 법, 타격하는 자세, 볼을 잡는 법, 주루방법 등을 세세히 알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인회까지 진행하였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한국티볼연맹 제공

한국티볼연맹 제공
한국티볼연맹 제공
한국티볼연맹 제공
티볼교실을 신청하여 선정된 목면초등학교 정수영 교사는 “충남 청양군 중심에서 떨어진 작은 시골학교인데 이렇게 유명한 코치님과 전문지도강사님까지 학교로 방문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후원해주신 용품으로 많지 않은 전교생들이 모두 티볼에 참여하여 더욱 활동적인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훈 특보는 “22년부터 보육원, 소년원 등 소외된 곳에 티볼교실로 참여했는데 학교에 올때마다 너무 보람있고 즐겁다. 엘리트 야구도 중요하지만 어릴 때 즐기면서 야구형 게임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활성화되면 그 또한 야구발전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될 때마다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늘 티볼교실에 참여한 학생 중 MVP급의 실력을 보여준 목면초 3학년 김가율 양은 “TV에서 야구선수를 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유명한 선수분을 직접 본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선생님이 오늘 오시는 강사님을 미리 알려주셔서 강사님의 영상을 보고 사인받을 준비를 했다. 친구들이랑 앞으로 학교에서 티볼도 많이하고 부모님께 얘기해서 야구장에도 놀러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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