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이 멤버 제이홉의 전역 행사에서 ‘월클 우정’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부대 앞은 팬들과 취재진으로 새벽부터 북적였다. 안전을 위해 경호 인력과 50여 명의 경찰 그리고 구급차까지 대기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방탄소년단 중 가장 먼저 전역한 진도 제이홉을 만나기 위해 원주를 찾았다.
위병소를 나선 제이홉과 마주한 진은 뜨거운 포옹으로 첫인사를 나눴다. 이후 몸만 한 꽃다발을 전역 선물로 건넸다.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제이홉에게 “홉아 너 연예인이야? 마이크 개수가 뭐야 저게”라고 장난을 쳤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가의 명품 의류가 망가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이홉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손에는 꽃다발 대신 취재진의 마이크가 한 다발 있었다.
이를 본 제이홉은 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우리 진 형 잘 부탁드릴게요”라며 환히 웃었다.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