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디렉션 멤버들이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한 멤버 리암 페인을 추모했다.
루이 톰린슨, 제인 말리크, 나일 호란, 해리 스타일스는 17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린 리암 페인의 죽음에 충격 받았다. 시간이 좀 더 지난 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겠다. 지금은 우리가 사랑한 형제와의 이별을 슬퍼할 때”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그와 함께 나눈 추억은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우리는 그가 몹시 그리울 거다. 우린 리암 페인을 사랑한다. 루이 톰린슨, 제인 말리크, 나일 호란, 해리 스타일스가”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리암 페인은 16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향년 31세. 사망 전 리암 페인은 호텔 로비에서 노트북을 갑자기 부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 호텔 매니저가 911을 불렀던 상황.
언론을 통해 사건 당시 리암 페인의 호텔 방 사진이 공개됐는데 방 안에 있던 모니터가 손상되어 있는가 하면, 방안 곳곳에 약물 투약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남겨져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부의 관계자는 “리암 페인이 방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발표했다.
리암 페인이 약물이나 술에 취해 스스로 뛰어내린 건지는 부검 결과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해외 톱스타들은 안타까운 비보에 앞다투어 고인의 위한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은 개인 SNS에 “리암 페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나 속상하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애도를 전한다”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찰리 푸스는 2017년 ‘Bedroom Floor’ 콜라보 작업을 했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금 충격에 빠진 상태다. 리암은 정말 친절했다. 내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유명 아티스트나 다름없었는데 그가 떠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리암 페인은 영국 유명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 원 디렉션 활동이 중단된 후에는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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