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이수만과 기막힌 우연.."열심히 하라고 등 두드려줘" [순간포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19 06: 59

'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이 SM에 나온 후 우연히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우연히 만난 기막힌 일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이 이수만에게 편지 쓴 일화를 전했다.
이날 김준수를 위해 요리를 재중은 "같이 밥먹으니 옛날 생각나, 활동할 때 뭘 시켜먹어도 전쟁통에서 먹던 거 같다"며 "시간도 없어 차안에서 많이 먹었다"고 했다. 유일하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저녁이었다고.

김재중은 "다음날 아침스케쥴 해야하는데 저녁에 먹고 준수가 잘 부었다 잘 쪘다"고 했다. 이어 전설의 공향에서의 김준수 사진도 공개했다. 패널들도 "다른사람인 줄, 이후 공항패션 생겼다"고 말할 정도. 김재중은  "그 전날 라면 먹기도 했다 그리고 준수가 소시지 좋아한단 말에 집에 수식박스 왔다"며 "게임하면서 준수가 소시지 많이 먹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렇게 함께 하는 방송이 15년 만이라고 했다.두 사람은 "티비 출연이 이렇게 힘든건가 싶더라 (예전엔 일상이었는데) 연예인이 방송국 들어가기 힘들었다"고 했다. 김재중은 "우리가 과거를 숨기고 싶지 않다 우리 그룹 시절이 부끄럽지도 싫지도 않다"며 "나쁜 기억 있어도 아름다운 추억도 많기 때문 이걸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수만)이 우리를 만들고 프로듀싱했기에 그거에 대한 감사함 당연히 있다"며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편지써서 드렸다"며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이수만에게 진심을 담아 죄송하고 감사한 편지를 적어드린 일화를 전했다. 김준수는 "뭐라고 하셨나"고 물었고 김재중은 "등 두드려주면서 '그래 열심히해라' 라고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했지만,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불공정 전속 계약 분쟁을 벌였다. 3여년의 소송은 양측의 합의로 끝났고, 김재중은 박유천, 김준수와 함께 JYJ를 결성해 독자 활동에 나섰던 바.
김재중은 SM에 대해 “저를 탄생 시켜준 회사다.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예전에 비행기에서 이수만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옆옆자리라 일본으로 가는 2시간 동안 편지를 써서 드렸다”며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지금 이 자리에서 나를 계속 만들어가는 용기를 주신 게 선생님인 것 같다. 데뷔 시켜주심에 너무 감사드리고, 케이팝 1등 공신이시지 않나. 영향력을 행사하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IP를 많이 만들어 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전 소속사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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