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년 만에 KS행 vs 5차전 끝장승부…야구팬들 관심 폭발, 4차전도 일찌감치 매진 ‘PS 16G 연속’ [PO4]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0.19 11: 40

삼성의 9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확정일까. 아니면 5차전 끝장승부 성사일까. 플레이오프 4차전이 개시 3시간 30분 전 일찌감치 매진됐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의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이 매진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개시 약 3시간 30분 전인 오전 10시 14분부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반격했다. 2연패 후 1승을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는 3차전을 승리하며 반격했다.삼성 팬들이 통천 응원을 하고 있다. 2024.10.17 / sunday@osen.co.kr

LG 관중 응원. 2024.10.11 / jpnews@osen.co.kr

이로써 KBO 포스트시즌은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10경기 연속 매진된 2024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24만8550명이 됐다. 
시리즈 전적은 홈팀 LG의 1승 2패 열세다. 대구에서 삼성 타선의 화력에 고전하며 1, 2차전을 모두 내준 뒤 홈구장인 잠실로 이동해 선발 임찬규와 가을 필승조 엘레에이저 에르난데스 조합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당초 4차전은 18일 거행될 예정이었지만,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며 우천 취소됐다. 지난 2차전 또한 우천 취소된 이번 플레이오프는 4차전마저 우천 취소되면서 격일제 시리즈가 됐다. 13일 1차전, 15일 2차전, 17일 3차전, 19일 4차전, 21일 5차전(필요 시)이 열리는 일정이다. 
LG 염경엽 감독(좌)과 삼성 박진만 감독 / OSEN DB
삼성은 18일 선발투수였던 데니 레예스를 그대로 선발 예고했다. 레예스의 시즌 기록은 26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1차전에서 6⅔이닝 3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챙긴 뒤 닷새를 쉬었다. 정규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남겼다. 
LG 역시 18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디트릭 엔스가 19일에 그대로 나선다. 엔스의 시즌 기록은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⅓이닝 4실점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은 뒤 9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삼성전 기록은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4차전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삼성은 무릎 인대를 다친 구자욱, LG는 ‘엘동원’ 에르난데스의 출전 여부다.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무릎 치료를 받은 뒤 18일 저녁 귀국했고, 에르난데스는 3차전 3⅔이닝 무실점 투혼의 세이브를 올린 뒤 하루를 쉬었다. 
구자욱의 19일 잠실구장 합류 여부는 미정이며, 에르난데스는 어깨 뭉침 증세로 하루 더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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