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다시 '행운의 땅'으로... 내달 팔레스타인 원정, '승리 경험했던' 요르단 암만 중립 개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0.19 12: 27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예정된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를 중립 지역인 요르단에서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한국시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치른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경기는 당초 팔레스타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장소 변경 이유는 팔레스타인의 정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현재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어 팔레스타인은 2차 예선부터 홈 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진행해왔다.

홍명보호는 내달 14일 쿠웨이트와의 원정 5차전을 마친 뒤 요르단으로 이동해 19일 팔레스타인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에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은 낯선 장소가 아니다.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3차 예선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행운의 장소다. 이미 경기장과 주변 환경을 경험한 상태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게 되는 것이다.  앞서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맞대결에선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B조 선두는 한국(3승 1무, 승점 10)이다. 요르단과 이라크가 각각 승점 7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다음달 홍명보호의 상대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은 각각 승점 3점과 2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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