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환희, '할머니 주거침입 신고' 불화설 종결..母최진실과 귀까지 '똑닮' [순간포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0.22 05: 50

배우 故 최진실 자녀들인 최환희-준희 남매가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 항간에 불거졌던 불화설을 종결시켰다.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에 "오빠랑 나랑 진짜 닮았어 둘 다 귀로 날아갈 것 같아.. 코끼리 원숭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야 올려봐요 뉴뉴 컬렉션 쇼"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유한 사진들 속 최환희, 준희가 나란히 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귀까지 엄마와 꼭 닮은 남매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다. “힙한 남매”, “친남매 많이 닮았어요”, “엄마 귀 닮았어요”, “세상 둘도 없는 이쁜 남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날 최준희는 모델로 쇼에 참여했고 최환희는 이런 동생을 응원하고자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환희-준희가 모친의 15주기를 맞아 추모 공원을 각각 따로 방문해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당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준희는 오빠와 관련된 질문에 "오빠여? 오빠는 연락두절이다"라며 "다들 오빠와 외할머니는 산소에 갔는데 왜 안 갔냐고 하더라. 오빠와 외할머니가 먼저 온 것일 뿐, 난 차가 없어서 혼자 왔다. 오해하지 말라"라고 답했다. 
또한 "솔직히 가족 구성원들끼리 다 친한 것은 아니지 않나. 저희는 가족이 세 명인데 그중 난 혼자인 것뿐"이라며 "혼자 오면 엄마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 엄마도 오빠나 외할머니랑 같이 안 왔다고 잔소리할 스타일이 아니다. 딸이 기일 날 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하냐"라고 말했다. 
측근은 이에 대해 OSEN에 "그런 것은 아니다. 보통의 평범한 남매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그해 7월 최준희는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했고, 할머니가 긴급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최준희는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서울 서초경찰서에 방문해 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작성했다. 
오빠 최환희는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다"라며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측근은 이와 관련해 "그 일(주거침입 신고 사건)이 있고 나서 특별하게 연락할 일이 없어서 안 한 거지, 연락두절이라던가 환희가 준희를 차단하거나 그런 건 아니"라며 "또 할머니가 연락하는 걸 막았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준희가 연락 오면 다 받고 있고, 집에 오면 잘 만난다. 비밀번호도 안다"며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nyc@osen.co.kr
[사진] 최준희 SNS,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