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흑백요리사' 이후 손님 3배↑, 새 건물 매입 생각도" ('라디오쇼')[순간포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0.21 11: 35

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 이후 인기를  체감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요즘 인기 실감은 어떻게 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정 셰프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홍대 매장에 외국인이 많은데, 많이 알아봐 주신다. 대만, 홍콩 고객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라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TOP8 기자와의 ‘맛’남 행사가 열렸다.'흑백요리사'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TOP 10에 오르며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정지선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10.07 /sunday@osen.co.kr

이에 박명수는 "하지만 원래도 중식 셰프 중에서는 유명하시지 않았나. 흑백요리사 전후 느낌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정 셰프는 "전후가 많이 다르다. 일단 지나다니면 손님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예전에는 지나가면 지나가나보다, 정도였는데, 지금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영광인데 너무 어색하다"라고 웃었다.
운영 중인 매장 근황도 전했다. 박명수는 "요즘에는 건물을 한 바퀴 정도 돌아서 손님이 있던데. 웨이팅이 원래도 이렇게 많았나"라고 궁금해했다. 정 셰프는 "이 정도까진 없었다"라며 "흑백요리사 이후 한 세배 정도 늘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박명수는 "더 분발하셔야겠다"라고 농담을 하며 "하긴 손님이 더 오신다 해도 받지도 못하지 않냐. 건물 살 생각은 없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 셰프는 "생각은 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직원이 문제다. 직원을 구해주시면, 매장 오픈할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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