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 뮌헨)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간의 평가를 뒤집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폭발한 케인의 원맨쇼를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17(골 득실 +17)을 기록, RB 라이프치히(승점 17·골 득실 +9)와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민재는 선발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콤비로 시즌 내내 호흡을 맞추며 뮌헨의 선두질주를 이끌고 있다.
경기 후 동료 우파메카노 역시 김민재 칭찬을 늘어놓았다. 우파메카노는 AZ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잘 어울리고 있다. 김민재 역시 자신감이 커졌다. 지난 시즌 저와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그것이 축구다. 우리는 머리를 숙이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료를 추켜세웠다.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그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한 이들은 유럽최고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에게 이번 시즌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시기”라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