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돌아온 4대천왕' 쿠드롱과 16강서 만났다.. 김준태-차명종도 합류[베겔 월드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0.25 17: 36

한국 에이스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4대천왕' 중 한 명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만난다.
조명우는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베겔에서 열린 세계당구연맹(UMB) 베겔 3쿠션 당구 월드컵 2024 32강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제프리 요리센(네덜란드)에 20-40(18이닝)으로 패했다.
하지만 조명우는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25일 오후 7시 16강전에서 프로당구 PBA에서 복귀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를 상대한다. 

[사진]조명우 /SOOP 제공

조명우와 쿠드롱은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조별리그와 16강에서 만났으나 모두 쿠드롱의 승리였다. 조명우에겐 설욕전인 셈이다. 
[사진]프레드릭 쿠드롱(왼쪽)과 딕 야스퍼스 /SOOP 제공
쿠드롱은 또 한 명의 '4대천왕'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속한 A조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은 야스퍼스와 40-40으로 비기면서 2승 1무가 돼 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야스퍼스 역시 쿠드롱과 같은 2승 1무였으나 하이런에서 7-10으로 뒤졌다.
조명우에 이어 김준태(경북체육회)와 차명종(인천체육회)도 16강 무대를 밟았다. D조 김준태(경북체육회)는 최종전에서 롤란드 포톰(독일)에 29-40으로 패했다. 하지만 앞서 김행직(전남-진도군청)과 괴칸 살만(튀르키예)을 연파한 덕에 2승 1패로 조 선두가 됐다. 김준태는 25일 오후 9시 30분 피터 클루망(벨기에)과 만난다.
[사진]김준태 /SOOP 제공
H조 차명종(인천체육회)은 1승 1무 1패)로 조 2위로 16강에 턱걸이 했다. 차명종은 첫 경기 사메 시돔(이집트)에 패했다. 하지만 바오 푸옹 빈(베트남)과 비겼고 최종전에서 오락 투르가이(튀르키예)를 눌러 회생했다. 차명종은 쩐뀌엣찌엔(베트남)과 16강 승부를 벌인다.
김행직은 1승 2패로 D조 4위, 허정한(경남)은 1승 1무 1패로 G조 3위, 황봉주(시흥체육회)는 1승 2패로 F조 4위에 머물면서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SOOP이 지난 20일부터 생중계 중이다. SOOP은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에 나서고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회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차명종 /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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