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능력을 되찾은 박신혜가 사탄 잡기를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11회에서는 한다온(김재영 분)이 능력을 잃고 위기에 처한 강빛나(박신혜 분)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아롱(김아영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 파이몬 장문재(최대훈 분)을 죽이고, 한다온을 구했지만 강빛나는 이아롱의 뺨을 후려치며 “한다온을 건드려서 날 위험하게 한 건 용서 못해”라며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한다온 근처엔 얼씬도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아롱은 “결국 한다온 때문에 죽게 되실 거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런 강빛나 앞에 바엘(신성록 분)이 나타나 “너는 인간을 사랑함으로서 악마의 금기를 깬 것도 모자라 그 인간을 살리기 위해 파이몬을 죽이기까지 했다”라며 “혼자 가기 쓸쓸할 테니 한다온도 같이 보내주겠다”라고 말했다. 강빛나가 칼을 꺼내며 덤벼들자 바엘은 “지금부터 악마 유스티티아의 모든 능력을 몰수한다. 유스티티아는 한낯 인간으로서 지상에 머물며 속죄하라. 머지 않아. 네게 무거운 형벌이 내려질 것이다”라며 능력을 빼았았다.
인간으로서 살게 된 강빛나는 사탄으로 추정되는 연쇄살인마 J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정재걸(김홍파 분)을 찾아가 “아드님을 제게 주세요”라며 파혼한 정태규(이규한 분)이 아닌 둘째 아들 정선호(최동구 분)에 청혼했다. 망나니인 둘째 아들을 데려간다는 말에 정재걸은 수락했지만, 정선호는 강빛나에게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라고 주의를 줬다.
그런 가운데 정태규는 정재걸에게 “계약 잊었어?”라며 “자꾸 멋대로 굴면 곤란해질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질세라 정재결도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빛나는 정재걸과 정태규가 없는 틈을 타 집으로 들어가 앞서 정선호가 나오던 비밀서재로 향했다. 지하 공간 구석구석 확인하던 그는 이상한 그림 액자를 발견했고, 손을 뻗자 문으로 바뀌는 액자 속으로 들어갔다. 내부에는 사탄의 무기인 도끼와 사탄이 그동안 절단해 모은 선한 이들의 신체 일부가 전시되어 있었다. 연쇄살인마 J와 사탄이 동일인물이라는 걸 깨달은 강빛나는 비밀 서재를 나서려다 정선호가 휘두른 둔기를 맞았다.
몸싸움 끝에 결국 쓰러진 강빛나. 얼마 후 강빛나가 눈을 뜨자 정선호는 “그러게 그때 죽었으면 좋았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빛나는 “작년에 날 죽이려던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고, 강빛나 죽음 진실이 밝혀졌다. 1년 전, 정재걸 집을 찾았던 강빛나는 유스티티아가 들어간 지하공간에 들어갔다가 정태규의 실체를 보게 된 것. 강빛나를 순순히 돌려보낸 정태규였지만, 그는 마약을 미끼로 정선호에게 살인을 사주했다. 이에 정선호는 "형이 시켰다"라며 강빛나를 칼로 찌른 뒤 도주했다.
한편, 강빛나는 정선호에게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아롱은 정재걸 집 앞에서 마주친 한다온에게 정재걸 집 설계도를 건네며 “선배님이 능력을 하나도 못 써서 위험하다”라며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한다온은 위기의 순간 나타나 강빛나를 구했고, 정선호는 도끼를 들고 도망쳤다.
한다온이 걱정하자 강빛나는 “말 안해도 왔잖아요. 그전에 정선호 J아니다. 사탄도 아니고 정재걸, 정태규 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한다온은 “진짜 위험할 뻔 했다. 알아요? 다신 혼자 가지마”라며 끌어안았고, 강빛나는 “귀여워. 이러니 내가 한다온을 못 끊지”라며 더욱 깊어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강빛나는 바엘에 “사탄을 찾았다. 능력을 복원시켜달라. 사탄을 바치겠다”라며 요청했다. 그리고 능력을 되찾은 그는 숨어있던 정선호를 찾아가 “그러니까 그때 죽었으면 좋았잖아”라며 말을 되갚아준 뒤 차량 폭발로 처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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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