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함께"..유영재, 선우은숙과 결혼 후에도 '사실혼 의혹女'와 관계 이어왔나[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26 21: 23

사실혼 의혹을 받고 있는 유영재 아나운서와 관련해 그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에도 사실혼 의심 여성과의 관계를 이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결혼 후에도 사실혼 의심을 받은 여성을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추가 운전자'로 포함시켰다는 내용을 담은 사실 조회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10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에서 혼인 취소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그에 앞서 선우은숙 측은 지난달 H캐피털에 사실 조회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를 법원에 제출한 것.

보도에 따르면 유영재는 지난 2020년 12월 리스·장기렌터카를 관리하는 H캐피털과 차량 렌트 계약을 체결했고, 이 과정에 두 명을 추가 운전자로 지정했다. 선우은숙 측은 그중 한 명이 유영재의 가족, 또 다른 한명이 현재 사실혼 관계로 의심받고 있는 여성 A씨라고 주장했다.
유영재 명의 차량의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 운전자 등록을 해야하는 바.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A씨가 2020년부터 추가 운전자로 등록돼 그 차량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A씨에 대한 추가 운전자 지정은 22개월이 지난 2022년 10월 17일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같은해 9월 혼인신고를 마쳤던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부부가 된 후에도 약 1개월가량 A씨가 유영재 차량의 추가 운전자로 남아있던 것. 유영재는 A씨를 해지한 다음날인 18일 선우은숙을 새로운 추가 운전자로 등록했다. 선우은숙 측은 해당 내용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까지도 이 여성과 관계를 이어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이혼 후 2022년 10월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유영재와의 재혼을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4월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고, 유영재에 대한 '삼혼', '사실혼'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유영재가 초혼이 아니며 선우은숙과 재혼 전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살았던 여성까지 있었다는 것.
이에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삼혼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며 "알았다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충격을 호소했다. 뿐만아니라 선우은숙은 4월 22일,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며 고소함과 동시에 혼인취소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영재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죽어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하지만 노종언 변호사는 혼인취소소송 첫 변론기일 당시 OSEN과의 통화에서 유영재의 사실혼을 입증할 증인 및 증거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핵심 증인은 사실혼 관계에 대해서 유영재가 여성분을 자신의 와이프라고 칭하고 부부 동반 모임을 할 때 있었던 모 방송 관계자"라며 "유영재씨가 사실혼 배우자 분을 지칭하면서 '내 와이프야' 라는 호칭을 쓴다. 그게 증거로 남아있는데 상대방은 사실혼 관계는 없었다고 현재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유영재가 사실혼 의심을 받는 A씨를 자신의 차량 추가운전자로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혼 의혹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유영재는 현재 선우은숙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7일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에 대하여 성남지청은 위 혐의를 인정하여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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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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