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업소 논란' 최민환 또 편들었다.."성매매 아니면 책임질래?" 발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26 23: 44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또 한번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이홍기는 공식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아니면 책임질 수 있냐"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홍기는 전날에도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최민환을 지칭한 것.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추행 등을 주장했다. 또 함께 공개된 녹취록에는 업소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과 여러차례 통화를 하며 "아가씨 없냐"는 대화를 나누는 최민환의 음성이 담겨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홍기는 이를 두고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발언을 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홍기가 최민환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 뒤 이홍기는 잡음을 의식했는지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러던 중 한 팬은 "쟁점은 폭로내용 팩트체크가 아니라 아들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 밥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며 재차 최민환의 편을 드는 듯한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술만 따라주니까 성매매는 아니라는 뜻이냐", "성매매가 맞으면 책임질거냐", "당사자도 가만히 있는데 왜 본인이 나서는거냐", "대단한 우정"이라며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한편 최민환은 현재 성매매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와 더불어 최민환은 출연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예정된 FT아일랜드 콘서트에서도 무대 뒤에서 공연하거나 불참하는 등 활동 중단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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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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