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3패' 삼성이 꺼낸 5차전 선발 라인업...강민호 대신 이병헌 선발 출장 [KS5]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10.28 16: 5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1,2차전 모두 패한 삼성은 3차전을 가져오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4차전을 내주는 바람에 1승 3패로 수세에 몰렸다.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가 또 발생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마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잔여 경기는 물론 프리미어12 대회 등판도 불가능한 상황.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4-2로 제압했다.이성규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가 차례로 솔로포를 터트렸다. 팀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홈런이었다.선발 데니 레예스가 7이닝 1실점 눈부신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 후 1승을 올리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25 / sunday@osen.co.kr

삼성은 상대 좌완 선발 양현종을 맞아 중견수 김지찬-2루수 류지혁-좌익수 김헌곤-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박병호-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현준-포수 이병헌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에서 삼성 김헌곤이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4.10.21 / jpnews@osen.co.kr
삼성 타자 가운데 김헌곤이 KIA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타율 4할4리(47타수 19안타) 3홈런 8타점 7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광주 원정 경기에서 29타수 11안타 타율 3할7푼9리 1홈런 3타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2차전 선발로 나서 1회도 못 버틴 우완 황동재 대신 선발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까지 계투 요원으로 뛰었던 이승현은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해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 탈삼진 68개를 기록하며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가을 무대에서 4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3⅓이닝 2실점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제 마지막 코너에 몰렸다. 5차전은 쓸 수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가 열렸다.가을야구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일정이 꼬인 2024 KBO 한국시리즈(KS)는 초유의 2박3일 경기에 실질적인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이날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이 차례로 펼쳐진다.6회말 삼성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23 / jpnews@osen.co.kr
이에 맞서는 KIA는 좌완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에도 29경기에서 팀 내 최다 171⅓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0 탈삼진 129개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시리즈 역대 국내 투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36세7개월22일)도 세웠다. 86개의 공을 던지고 4일 휴식 등판으로 5차전에 출격한다.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황동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23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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